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논평] 문재인 치매설에 대한 ‘나쁜 대응’을 경계한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

    • 보도일
      2017. 3. 14.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문재인 치매설’이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문 전 대표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가 엉뚱한 실수를 계속 범하고 자주 말이 오락가락한다고 해서 치매로 단정하고 비판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치매는 본인은 물론 그 가족과 주변의 삶까지 함께 앗아가는 참으로 아픈 질병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비판한 네티즌들을 색출해 고소고발 하겠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옳지 않다.
아무리 지나친 면이 있다고 해도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것은 너무 지나친 대응이다.
 
특히 더문캠 관계자가 ‘한 놈만 팬다, 걸리면 죽는다’며 치매설에 대한 강력 대응을 주도했다고 하니 그 저의마저 의심스럽다.
더구나 마치 국민의당이 문재인 치매설을 유포한 주범인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도 어긋난다. 혹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죽음을 계산 된 것이라고 막말을 한 손혜원 파문 등 영입 인사들의 잇따른 설화를 잠재우기 위해 사안을 침소봉대해 국민의당에 화살을 돌리려는 것이라면 정말 나쁜 정치가 아닐 수 없다.
 
지금 문재인 전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치매설에 대한 법적 대응과 네티즌 재갈 물리기가 아니라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