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까지 14일 남은 2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갑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아침부터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공약 홍보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쳤다. 또한 광주의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이번 선거에서 슬로건으로 내세운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시민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유세를 이어갔다.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과 설애경·이현철 시의원 등 광주갑선대위는 이른 아침 퇴촌면·남한산성면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경로당 방문 이후 광주IC에 집결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고, 전날에 이어 ‘사랑의 빨간밥차’에 들러 봉사자들과 도시락봉사와 늦은 아침을 함께 했다.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광주갑선대위는 지난 22일부터 제20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는 곤지암도자공원으로 이동하여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특히, 축제와 함께 ‘장애인의 날’ 행사가 함께 열리며 지역의 많은 장애인들이 공원을 가득 메웠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슈퍼문 중앙유세단이 공원을 방문해 유세를 지원했다.
광주갑선대위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하는 장애인정책 최종목표인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를 강조하면서, 장애인등급제 폐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부양의무자기준 단계적 폐지 등 이번 대선기간 동안 발표한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아울러 오후 5시부터는 경안동 이마트 앞에서 집중유세가 이어졌다. 자리에는 소병훈 의원을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과 백군기 국방안보위원장(경기 용인갑), 경기 동부권역선대본부장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을)이 함께 유세를 펼치며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광주갑선대위는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는다”며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사회의 장애인이 겪고 있는 참담한 현실을 개선하고, 장애인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국민대통합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의 인권이 보장되고 복지가 수준 높은 사회,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 미래를 위해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