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선거운동 11일차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갑선거대책위원회(광주갑선대위)는 간담회 및 아침인사를 통하여 이번 대선투표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는 학부모 및 어르신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주력했다.
광주갑선대위는 탄벌동 벌원교차로에서 아침 7시 평소와 같이 출근길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동시에, 삼성디지털프라자 광주점 앞에서 나들이 출발을 앞둔 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을 찾아 일일이 인사를 드렸다.
이어 광주갑선대위는 경안동 일대의 아파트와 상가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선대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은 탄벌초·탄벌중 학부모들을 만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송정초·장단1초 신설, 교육부 특별교부금 34억 원 확보 등 그동안의 성과를 칭찬하면서도, 보·차도 구분 없는 통학로와 아이에게 버거운 통학거리, 통학구간 내 시설 안전성 등을 깊이 걱정했다. 문재인 후보가 발표한 보육·교육 관련 공약뿐만 아니라 지역현안에 대한 깊은 고민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간담회에 함께한 소병훈 의원은 “무분별한 도시계획이 나은 우리 광주의 불행”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약속했고 1년 전 20대 총선에서 공약했던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 모든 문제들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검토할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광주갑선대위는 오후에도 송정동과 목현동, 퇴촌면 등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이어 오후 퇴근시간에는 광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집중유세를 가지며, 12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 후보의 당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갑선대위는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 2014년 지방선거, 2016년 국회의원선거를 분석한 결과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투표율이 높았다. 압도적인 승리를 통한 완전한 정권교체를 위해 맞춤형 선거운동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럼에도, 여느 때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의 선거참여가 높을 것으로 된다. 이들이 투표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생활체감형 정책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은 문재인 후보가 성남시 야탑역 광장을 찾아 집중유세를 가졌다. 이에 소병훈 의원을 비롯하여 광주갑선대위도 광주에서의 집중유세 이후 성남으로 자리를 옮겨 유세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