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프랑스 파비앙 페농 대사 군산 방문, 시․도․새만금개발청 등 7개 기관과 회동 지난 달 의원 외교 후 전에 없이 신속한 성과. 외교가도 놀라
군산시와 프랑스의 다방면에 걸친 교류 활성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 달 주한 프랑스대사와 회담을 가진 김관영 의원이 오늘 군산 현지에서 대사 일행과 2차 회동을 갖고,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노동절 휴일에도 아랑곳 않고 1일 군산 현지를 방문한 프랑스 대사 일행은 도착 직후 시장(문동신)•시의장(박정희)•새만금개발청장(이병국)•군산대 총장(나의균)•군산상공회의소 회장(김동수)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이어 프랑스계 회사와 관계된 회사를 방문하고, 김관영 의원과 전라북도 진홍 정무부지사와 현지 2차 회동을 하고 양국 상생방안에 대한 광폭 논의를 했다.
이번 프랑스 대사 일행의 군산 방문은 민간주도로 개발․추진된 지역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감초 역할을 해주었다는 전언이다. 1800년대 말 대한제국이 고용한 군산세관 고문이 프랑스인이었고, 당시 반려견인 프렌치 불독을 형상화한 캐릭터가 ‘먹방이’다.
김관영 의원은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캐릭터의 스토리텔링을 위한 역사 고증 지원 차 프랑스 대사관과의 가교 역할을 해주었다. 프랑스 측 역시, 미처 파악하고 있지 못했던 100여 년 전 한국에서의 자국민 활동 사항을 전해 듣고 환영해 마지않는 분위기다.
이에 파비앙 페농 대사는 지난달 첫 회동에서 김관영 의원에게 “양국의 깊은 인연에 대해 소중히 하며, 공히 역사적 고증에 돌입하고 미래 상생 방안을 논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또한 김관영 의원의 제안으로 이번 달 중순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물론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새만금 비즈니스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양국의 문화경제 교류를 통해 한•프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도록 각별히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