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대한민국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거리로 나서 대통령 탄핵 서명 받던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안철수 후보였다. 탄핵 의결될 때까지 광화문에서, 국회에서 국민과 함께 촛불 든 것 역시 안철수 후보였다. 그 엄중한 시기에 비상시국 정치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보장”하겠다며 국민의 탄핵열망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문재인 후보였다.
문 후보는 한국노총과의 정책연대 협약식에서 "부패기득권 나라를 만든 그 세력과 손잡아 새로운 부패 기득권 나라, 정권 연장을 꿈꾸는 사람과 세력이 있다"며 안철수 후보를 비난했다. 정작 자유한국당을 향해 협치의 대상이라며 손을 내민 것도 문재인 후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 위한 대선이다. 적대적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낡은 양당세력이 손을 잡으면 국민이 촛불로 지키고자 했던 나라가 또 다시 추락하게 될 것이다. 역사의 퇴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반드시 승리하겠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께 거짓말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문재인 후보께 말씀드린다. 아무리 선거승리가 목적이라고 해도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라는 분이 어린아이도 속지 않을 거짓 선동이라니, 창피한 줄 아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