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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수 미래부 차관 임명은 ‘꼼수’를 ‘꼼수’로 대응한 얄팍한 인사 (손금주 수석대변인)

    • 보도일
      2017. 6. 7.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김용수 미래부 차관 임명은 ‘꼼수’를 ‘꼼수’로 대응한 얄팍한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3년의 임기가 보장된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임명 된 지 두 달 만이다.
 
지난 4월, 황교안 권한대행이 김용수 방통위원 임명을 강행할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알박기’ 인사 라며 비난했다. 물론 당시 황교안 권한대행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친박계 방통위원 선임을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은 맞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전 정권의 ‘꼼수’에 대해 다시 ‘꼼수’로 대응하고 얄팍한 돌려막기 인사를 했다는 것이 실망스러울 뿐이다. 적어도 든든한 대통령을 자칭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비롯한 언론 개혁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꼼수’ 인사를 통해 언론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
 
문재인 정부가 또 다른 ‘언론장악’이 아니라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지금 당장 꼼수 인사를 철회하고 야당을 비롯한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신의 한 수’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