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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한 인사검증 조국 민정수석, 제2의 우병우가 되려는가 (양순필 수석부대변인)

    • 보도일
      2017. 6. 14.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청와대 인사검증에 벌써부터 빨간불이 켜졌다. 조국 민정수석이 인사검증 업무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정말 의문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일할 장차관 후보와 대통령 비서진을 추천할 때 민정수석이 사전 검증을 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본인이 쓴 책에서 밝힌 '또 하나의 조국 아메리카'와 매춘, 성범죄에 대한 인식은 실로 충격적이다. 청와대 민정수석 본연의 업무는 인사검증이고 검증의 기본은 저술 활동 등 과거 언행에 대한 면밀한 조사다.
 
민정수석이 아주 기초적인 확인만 했어도 안경환, 탁현민 등을 걸러낼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조국 민정수석이 이런 사실을 몰랐다면 직무를 게을리 한 것이고, 알고도 그대로 추천했다면 소임을 져버린 것이다.
 
박근혜 정권이 처참하게 몰락한 원인 중 하나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부실한 인사검증과 박 전 대통령의 오기에 찬 임명 강행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철저한 인사검증과 부적격 사유가 드러난 인물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절실하다.
 
조국 민정수석은 제2의 우병우가 되려는가. 조 수석이 부실한 인사검증으로 정권을 망친 우병우 전 수석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