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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현오석 내정자 관련 부실 투성이 청문회 자료 국회 제출

    • 보도일
      2013. 3. 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안민석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현오석 내정자 관련 부실 투성이 청문회 자료 국회 제출! 기본적 경력과 사실관계 곳곳 오류 발견 안민석 의원(민주통합당,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기 오산)은 1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기획재정부가 국회로 송부한 현오석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요청이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차 맞지 않는 부실 투성이었음이 드러났다. 이는 청문회에 대한 정부의 무성의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며, 인사청문회를 방해하는 행위” 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오석 내정자는 1974년 11월 16일 입대해 1976년 1월12일 소집해제됐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경력증명서에는 현 내정자가 같은 해 9월 23일부터 76년 2월24일까지 총무처 소청심사위원회 수습행정관(행정사무관시보)으로 근무했다고 표기되어 있다. 반면, 공무원인사기록카드에 따르면 현오석 내정자는 입대일 당일, 국가공무원법 제77조제3호의 규정에 의해 휴직처리 됐고 복무를 마친 76년 1월20일 정부기록보존소 기술관리과로 복직됐다. 즉, 기획재정부는 현 내정자의 군 복무기간을 제대로 적시하지 않고, 이후 복직돼 근무한 근무처가 입대 전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를 명시않는 등 엉터리 자료를 제출했다. 또한 현 내정자의 유학 휴직 기간도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경력증명서에는 82년 10월12일부터 84년 4월 8일,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는 84년 10월12일까지로 다르게 기재됐다. 또한 정부가 취합해 제출한 현오석 내정자의 이력서와 기획재정부에서 발급한 경력증명서의 유학기간도 일치하지 않는다. 이력서 상에는 현 내정자가 1979년 9월부터 1984년 5월까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오지만,경력증명서에는 해당 시기 현 내정자가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종합기획과와 한국개발연구원에 파견된 것으로 나온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안민석 의원은 요청안 가운데 2009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및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에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것을 발견했다. 현오석 내정자가 대우인터내셔널 사외이사로 재직했던 시기는 3월13일부터 4월7일까지로 소득 발생 시점을 의미하는 귀속년도는 근무기간과 동일하게 기재돼야 맞다. 그러나 해당 서류에는 귀속년도가 1월1일부터 4월30일까지로 잘못 기재돼 있다. 안민석 의원은 “후보자의 경력 사항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책임기관인 기획재정부가 후보자의 일부 경력을 누락하고, 군 복무기간 중에도 근무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경력증명서를 보낸 것, 그리고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각 기관에서 보내 오는 자료만을 단순 취합해 제출한 매우 무성의한 태도” 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본의원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오석 후보자가 월 급여 3만원에 불과한 사무관시보에서 80만원을 받던 서기관까지 공직 생활 단 12년 만에 당시 6,000 – 7,200만원(현시세 7억여원)에 해당하는 고가의 아파트를 취득한 것을 지적했다. 이 자체도 납득이 안 가는데, 여기에 군 복무 기간 2년 2개월과 유학 휴직 2년을 제외한다면 채 8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의 급여로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것인데, 청문회 과정에서 자금출처를 밝히지 못 한다면 차명아파트 투기 또는 불법증여라는 의혹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