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야당 등 뒤에 칼 꽂는 추미애 대표는 집권당 대표 자격 없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
보도일
2017. 7. 6.
구분
정당
기관명
국민의당
야당 등 뒤에 칼 꽂는 추미애 대표는 집권당 대표 자격 없다
국민의당은 야당으로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에 협조해 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불참과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 표결에 동참했고, 김상곤 교육부장관 청문보고서 채택을 주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길을 열어 줬다.
국민의당은 이번 추경이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지만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대안까지 마련해 심사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보수 야당들의 비난과 반발을 감수하면서까지 정부와 여당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며 협치의 불씨를 살려 왔다.
하지만 이런 국민의당의 노력에 되돌아온 것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조롱과 막말뿐이었다.
추미애 대표가 진짜 제대로 된 여당 대표라면 야당이 협력을 거부해도 어떻게든 설득하고 협조를 구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오히려 협치의 손을 내미는 국민의당을 향해 추 대표는 침을 뱉고, 급기야 등 뒤에 칼을 꽂았다. 인간적으로도 정치 도의로도 절대 묵과할 수 없는 폭거가 아닐 수 없다.
야당 등 뒤에 칼 꽂는 추미애 대표는 집권당 대표 자격이 없다. 뿐만 아니라 추 대표가 여당 대표 자리에 눌러 앉아서 계속 국민의당 죽이기에 앞장선다면 여야 협치는 절대 불가능하다.
‘오도 가도 못하는 120석’ 여당 대표가 다당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사건건 분란만 일으킨다면 퇴화해서 더 이상 제구실을 못하는 두더지의 눈과 다를 게 없다.
‘물러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추미애 대표에게 지금이 바로 그때라는 것을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