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은 10일 백운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의 불성실하고 불투명한 청문회 자료 제공은 장관 후보자로서 부적절하며 일부 재산 축소 의도가 보인다고 밝혔다.
○ 이채익 의원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에서 박사학위 취득연도를 기존에 1988년도로 기입하였으나 1991년도로 수정 요청하고,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보유했다’고 했다가 ‘발명했다’고 변경하는 등 장관 후보자로서 기본적인 자료 제출에 신중을 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또 재산 고지에 있어 기존에는 국내 예금만 밝혔다가 국회가 세부자료를 더 요구하자 뒤늦게 후보자와 배우자의 해외계좌 6만 8천불을 (약 7천 800만원) 추가로 밝혔다면서 이는 자료 제출의 투명성이 지켜지지 않은 것과 더불어 재산 축소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 앞서 백 후보자는 한양대 교원 인사규정을 위반해 총장 허가 없이 코스닥 상장사인 티씨케이의 사외이사로 재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이 의원은 “기본적인 자료 제출에도 투명하고 성실하지 못한 백 후보자가 산업, 통상, 무역, 에너지 등 산업부 장관으로서 산적한 현안들을 깔끔하게 처리해 나갈 수 있을지 심히 의문”이라고 전했다.
○ 한편, 자유한국당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은 1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 ‘2017 대한민국 의정대상,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은 지방자치 TV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의정대상과 지방자치 행정대상 조직위원회가 공동주관하였으며, 지방자치 발전과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헌신해 온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 자유한국당의 정책위부의장,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 졸속 원전정책대책 특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의원은 “그 동안 민생의 입장에서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고, 지방자치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는데 이렇게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앞으로도 더욱 더 민생 중심의 정책과 지방자치의 실현, 그리고 지역의 균형적 발전에 앞장서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로써 이 의원은 지난달 6월 법률소비자연맹 '헌정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우수 국회의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