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회에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면담
- 해경 본청은 인천, 중부해경청은 서해안권 지방이전 전망
- 인천·경기·충청 관할 중부해경청, 충청 최북단 당진이 최적지
- 중앙행정기관 전무한 당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은 21일, 국회에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을 만나 중부지방 해양경찰청의 당진 이전을 당부하며 중부해양경찰청 당진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첨부사진1).

이 자리에서 어기구의원은 “충남 서북부 최대도시인 당진시에 중앙행정기관이 전무하여 당진시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중부해경청 이전시 당진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어기구의원은 “충청 최북단에 위치한 당진시는 인천, 경기, 충청지역을 관할하는 중부해경청의 최적지”라고 지적하고, “당진시도 중부해경청이 당진으로 이전을 결정하면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해경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며, “중부해경청 이전 문제는 본청 이전 등과 함께 검토되고 있는 문제로 여러 가지 사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당진시의 요청내용도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지난달 26일, 문재인정부에서 부활한 해양경찰청장으로 새롭게 임명됐다.

어기구의원은 앞서 지난 6월 20일에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심보균차관을 면담하고, 중부해경청 당진 유치를 위해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첨부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