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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대표, 찰스 헤이 영국 대사 예방 인사말

    • 보도일
      2017. 8. 23.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 일시 : 2017년 8월 23일(수)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당대표 회의실

■ 추미애 대표

찰스 헤이 영국 대사의 더불어민주당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한국과 영국은 130년이 넘는 오랜 인연! 있다. 양국은 정치․역사․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아주 끈끈한 우호관계를 가지고 있다.

영국에는 유럽 내 최대 규모인 한인 사회가 있다. 또 연간 상호방문객이 50만 명이 넘는 등 활발한 민간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박지성 선수가 한때 맨유에서 뛸 때 저의 아들은 영국 축구장에 가서 응원도 했다.

영국은 또한 6.25 전쟁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견해줬는데, 그 규모가 8만여 명이나 됐다.

특히 글로� 뵀� 대대는 큰 희생을 감내하면서 임진강 전선을 지켜냈고, 후퇴를 거듭하던 유엔군에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래서 해마다 4월이 되면 임진강 전투 현장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에서는 희생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영국에게 한국은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수출국이다. 한국에게 영국은 유럽 국가들 가운데 가장 수출 규모가 큰 나라이다. 브렉시트로 인해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자유무역국가의 원조로서, 우리에게 자유무역국가의 강점을 배우게 해 준 나라로서 양국의 상호 존중과 경제적 우호협력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

한반도에서 최대 현안이 바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이다.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 핵문제 대응에 핵심적인 공조 파트너이기도 하다.

헤이 대사께서도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서울과 북한간의 대화채널을 복원해야한다는 의견을 주셨다. 그 의견에 공감하면서, 우리 국민들도 열 명 중 여덟 명은 남북간 대화채널 복원에 공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기본 입장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법의 원칙으로 남북관계를 풀고 북핵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대사님은 또한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 비정치적 방법으로 예를 들면 스포츠 등을 통한 교류도 좋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같은 의견이다. 170일 남은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영국에서도 중간조정자 역할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2017년 8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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