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광주정신을 우리 국민의당이 이어 받겠다. 또한 광주 등 호남의 미래를 우리 국민의당이 책임지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헌재에 더 이상 꼼수를 부려서는 안 된다. 박영수 특검은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김정남 암살’ 혐의자 4명이 북한에 도착했다는 보도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혐의자들을 북한정부에 송환 요구해서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 북한도 ‘북한 정부의 개입’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 4명의 혐의자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즉각 송환시켜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한다. 만약 이러한 것을 협력하지 않는다면, 북한정부의 개입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 될 것이다. 우리정부도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해서, 우리 국민이 궁금해 하는 사실을 철저히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
▣ 손학규 전 대표
오늘 아침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님을 비롯한 지도부와 함께 망월동 5.18묘소를 참배하고 왔다. 5월의 정신은 군사독재에 맞선 국민주권의 저항이다. 대통령의 특권과 기득권을 없애고 국민주권의 대개혁을 이루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국민주권의 7공화국을 열 계기가 되어야 한다. 권력의 분점을 통한 개혁공동정부를 세우고 재벌과 검찰의 특권을 철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로의 분권을 강화해야 한다. 경제를 일으켜 세워서 민생을 돌보고 중소기업을 튼튼히 세워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중산층이 튼튼한 나라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방안보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어가야 한다.
새로이 탄생되는 정부에 호남이 주역이 되어야 한다. 이순신 장군의 말씀, ‘약무호남 시무국가’는 호남의 책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호남이 받아야 할 마땅한 권리와 보상이 따라야 한다. 그동안 광주·전남은 지역발전의 사각지대가 되었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해서 개혁공동정부를 통해 호남경제의 재건에 기회를 맞아야 할 것이다. 산업발전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인프라를 투자하고, 인적자원에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호남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풍부한 인적자원을 갖고 있다. 이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 호남에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이 꽃피울 것을 우리 국민의당의 새로운 정부가 약속할 것이다.
▣ 천정배 전 공동대표
오늘은 박지원 대표님을 비롯한 국민의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5.18 국립묘지에 참배하고, 또 광주에서 최고위원회를 연 뜻깊은 날이다. 더구나 최근에 손학규 전 대표를 비롯해서 이찬열 최고위원, 박우섭 최고위원 등이 국민의당에 합류함으로써 이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다. 오늘 최고위원회를 계기로 해서 우리 국민의당이 호남정신을 되살리고 호남의 여러 문제, 특히 경제적 낙후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
호남은 이 나라 민주주의와 개혁의 중심지이다. 호남이 정치 상수였을 때 민주주의와 개혁이 가능했다. 호남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해왔다. 호남이 자랑스럽다. 그렇지만 호남의 현실은 절망적이다. 1960년대부터 박정희 정권에 의해 극심한 차별과 소외를 당해온 이후로 아직까지도 그 굴레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다. 호남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보상을 받기는커녕 정치사회경제 전 분야에 걸쳐 심각하게 낙후되어있다.
공직인사에서도 호남은 철저하게 차별받다 못해 이제는 씨가 말랐다. 광주전남지역 청년 10명 중에 7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상 백수이다. 전국 최악이다. 지난 해 청년고용률은 광주 35%, 전남이 34.7%로 전국 평균 42.3%보다 약 8%p 낮다. 광주는 특별시/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고 전남은 16개 시도에서 전북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호남 3개 광역 자치단체의 청년고용률이 전국최악인 것이다.
이제 천정배와 국민의당이 나아가야할 목표는 명확하다. 호남의 열정을 깨워 개혁정권을 창출하고 호남이 정당하게 대우 받는 지역평등을 실현시키자. 호남사람들은 대한민국 온 국민을 위해 좋은 정부를 만드는데 앞장서면서도 호남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 정부를 만들어가자.
개혁은 국회가 만드는 법과 제도에 의해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 누가 대통령이 되고 어느 당이 집권을 하던 진짜 개혁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국회선진화법의 장해를 넘어 개혁입법을 실행할 국회의원 180명 이상의 개혁대오를 형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개혁연정, 개혁연합정부를 추진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당이 당장 이 길에 앞장서서 열심히 추진해 나가자. 인구가 많고 돈과 권력이 많은 지역이 패권을 누리며 다른 지역을 소외시키는 일은 끝내야 한다. 국민의당이 그 길에 앞장서 나가자.
▣ 권은희 광주시당위원장
광주를 찾아주신 우리 국민의당 지도부와 손학규 전 대표님, 천정배 전 대표님을 환영한다. 광주, 지금 어렵다, 많이 어렵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우려가 된다. 몇 가지 통계를 보면, 천정배 대표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취업자 수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또 광주지역의 총생산 규모 역시 전체의 2.1%에 불과해서 제주에 이어서 두 번째로 낮다.
1인당 개인소득을 보면 광주가 전국 평균보다 낮아서 광주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광주의 두 가지 목표는 새로운 일거리를 창출하고 기존의 일거리를 집중일자리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문화’라는 사업 분야에서 저희들, 광주시 의원님들을 중심으로 해서 꾸준히 노력해왔다. 작년에 13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셨고, 김동철 의원님과 장병완 의원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
이제 중앙당에서는 이러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광주가 추진하는 사업 분야에 대해서 특별법을 저희들이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특별법들이 통과되어서 광주의 4차 산업혁명이 보다 안정적으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지금 저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민들이 국민의당의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하는 것은 피부에 와 닿는 그런 개선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개선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광주의 산업단지 내에 입주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환경을 제공하는 개선사업에 노력을 기울여야 되겠다. 대표적으로 광주제조업의 요체인 하남산단의 경쟁력이 약화되어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해외로 이전되어가면서 판매처를 잃고 협력업체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이런 광주의 기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서 산단을 활성화하고 명품강소기업으로 변화하고 육성해나갈 수 있도록 저희 광주시 의원님들과 중앙당에서 관심을 가지고 해당되는 사업에 국가적인 노력이 기울여질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지금 국민의당이 5.18 헬기사격 진상규명과 관련해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보다 국회와 국가차원에서 이러한 일들이 꼭 해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 조배숙 정책위원회의장
광주에 오면 항상 마음이 숙연해지고 옷깃을 여미게 된다. 광주에서 우리 국민의당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드릴 말씀이 많은데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특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민의 법 감정에 비춰보면 구속영장청구가 너무 늦었다. 저희 국민의당은 제일 먼저 우병우 구속수사를 주장했다. 우 전 수석은 그동안 일관되게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주장했다. 사정기관을 총괄 지휘하는 민정수석이 최 씨의 존재자체를 몰랐다는 말을 수긍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 우 전 수석이 자신의 권한을 최 씨 등 권력 주변 인물들의 국정농단을 밝히고 차단하는데 활용했더라면 박근혜 정부가 지금의 이 꼴이 나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