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은 대국민담화 보다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정 정상화에 진력해야 할 것이다
보도일
2017. 3. 10.
구분
정당
기관명
국민의당
오늘 오후 3시 21분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집회 무대에서는 한 남성이 할복을 시도하다가 저지당하는 일도 있었다. 또한 탄기국 측에 의하면 "경찰 차벽을 뚫다가 8명이 다쳤고 2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권한대행과 정부는 정녕 이러한 사태를 예견하지 못했다는 말인가! 오후에 참가자들이 경찰버스에 밧줄을 묶어 쓰러뜨리려 하고 경찰을 향해 돌과 병 등을 던지기까지 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와 황교안 대행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황교안 권한 대행은 대국민 홍보, 대국민담화에만 열중하고 있다. 오늘 대국민담화에서 황교안 대행은 “제일 먼저 대통령 궐위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황교안 대행이 말로만 책임감 운운하고 말로만 송구하다는 해서 이 참담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면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 황교안 대행은 대국민담화에서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상처를 달래며 차가워진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며 "지금은 엄중한 국가적 위기상황이다. 특히 이제 60일이라고 하는 짧은 기간안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이 엄중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폭력과 혼돈과 무질서를 종식하고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면 대국민담화에서 밝힌대로 성실하게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무에만 충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황교안 대행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만 생각하고 성실하게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무를 완수하기를 원한다면, 이제라도 대국민담화 보다는 비상한 각오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정 정상화에 진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