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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방사선 수입고철 100만톤의 행방?

    • 보도일
      2014. 8. 1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최민희 국회의원
- 2013년~2014년 6월, 방사선 검사 없이 고철 수입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방사성 물질 오염에 무방비 상태로 수입되어 재활용된 고철이 1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방사선 감시기가 설치되어 있는 않은 군산항을 통해 수입된 고철이 2013년 한 해 64만9천톤에 이르고, 이 중 45만3천톤은 일본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까지만 해도 32만9천톤의 고철이 군산항을 통해 수입되었다. ※ 첨부파일 참조 2012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라 공항과 항만에는 ‘방사선·방사능 감시기’를 설치하여 수입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공항에는 방사선 감시기가 한 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고, 7개 항만 32개의 감시기만 설치되어 있는 형편이다. 특히, 매년 60만~80만톤의 고철이 수입되는 군산항에는 아직까지 한 대의 감시기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었을지도 모르는 고철이 수입되어 국내에서 재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 첨부파일 참조 지난 8월 7일, 부산항에서 일본산 수입고철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이 발견되어 반송 조치된 바 있다. 2011년 노원구 월계동 도로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건의 경우에도 아스콘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고철이 유입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2012년 1월에는 이마트에서 판매한 접시꽂이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최민희 의원은 “수입 고철은 생활용품, 아스팔트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재활용되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 오염 감시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입 고철로 인한 방사성 물질 검출 사건이 수차례 반복되었음에도 원안위는 방사선 감시기 설치를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 며, “군산항을 포함 수입 고철이 처리되는 모든 항만에 조속히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