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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평가 大토론회-‘19대 대선 평가와 자유한국당이 나아가야할 길’ 주요내용

    • 보도일
      2017. 5. 30.
    • 구분
      정당
    • 기관명
      자유한국당
5월 30일 대선 평가 大토론회-‘19대 대선 평가와 자유한국당이 나아가야할 길’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모두말씀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오늘 날은 좋지만 우리 농촌은 가물어서 걱정이 많은 것 같다. 오늘 이 대토론회에 참석하신 국회의원님들, 당협위원장들, 핵심당직자와 당원 동지 여러분 대단히 반갑고 잘 오셨다. 우리는 지금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원내 제1야당으로서, 또 문재인 정부의 독주와 독선을 견제하고 비판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 또 하나는 합리적이고 강력한 수권정당으로서 거듭 태어나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오늘 대선 이후 20일 만에 우리가 그동안 많은 생각을 해오고 정리 해왔던 이야기를 오늘 토론회에서 토론을 통해서 우리의 과제와 앞날을 걱정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오늘 이 토론회를 기점으로 해서 6월 1일과 2일에 걸쳐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또 열어가도록 하겠다. 반성과 성찰의 기반위에서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 또 자기혁신의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나가는데 우리가 일신우일신을 통해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회복해야 된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외부의 시각에서 볼 때 우리당이 가장 많이 비판을 받는 것이 아마 계파주의라는 표현일 것이다. 저는 이번 7월 3일 전당대회를 계기로 해서 우리 자유한국당의 위대한 저력이 이러한 모두의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행태에 대해서 녹여내고, 또 활화산처럼 분출해서 새 출발의 전환점이 되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의 치열한 고뇌와 또 노력이 응집되고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단결해 나갈 때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우리당의 미래를 좌우할 7·3 전당대회가 위대한 보수정당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오늘 토론회에서 부탁드릴 것은 우리가 정말 치열하게 토론은 하지만 상대와 구성원을 서로 배려하는, 소위 품격 있는 말씀으로 토론에 임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우리 모두 할 말은 많지만, 또 당이 풍비박산 났던 지난해 겨울 모진 시간을 거쳐 오면서 많은 우리의 회한이 마음속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모두 정제된 언어로써 토론에 임해주셔서 국민들이 우리당을 다시 한 번 쳐다보고 신뢰를 주실 수 있는 그런 자리 되도록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 오늘 원내대책회의라던가 중요 회의가 없어서 전하는 메시지를 낭독해드리겠다.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이낙연 총리 후보자와 다른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문제가 정국의 최대 이슈이고 언론의 관심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리당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발표는 전형적인 자기합리화이자 거만한 꼼수라고 생각하며, 수용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 대통령이 오로지 인사청문회를 통과시키기 위해 스스로 정한 인사원칙을 어기고 자의적으로 새 기준을 설정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규정한다. 특히 5대 원칙은 그야말로 원칙이고, 실제 적용에는 구체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은 궤변에 가까운 논리라고 본다. 본인이 설정한 5대원칙은 원칙일 뿐이고 실제 적용에는 지키지 않을 수 있다고 하고, 그런데 5대원칙은 결코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말 하고 있다. 제 자신도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궤변적 논리이고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거만한 꼼수가 아니고 무엇인지 묻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기 말에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상식과 원칙의 정치를 수없이 선언했는데 자기가 필요로 할 때는 공약 따로, 현실 따로라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문재인 답지 않은 비상식, 비원칙의 꼼수정치라고 본다. 또한 준비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다고 하는데, 대통령의 첫 인사인 국무총리조차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면 다른 후보자들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고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대선구호가 무색할 지경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제대로 준비를 못했으면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해야지, 무엇하러 취임 첫날 그렇게 발표를 서둘렀는지 알 수가 없다. 총리후보자 인준은 청문회가 끝난 지 불과 2, 3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총리인준이 정치화됐다고 야당에 책임을 넘기는 것은 대단히 옳지 못하고, 나만 옳다는 독선적 발상이다. 국민을 대신한 인사청문과 검증은 국회가 하는 것이고, 그 검증은 치열하고 철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무엇을 근거로 국회의 인사청문이 정치화됐다고 비난할 수 있는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궤변 수준의 무원칙하고도 자의적 인사기준을 청와대가 설정하고 국회가 무조건 따르라고 하는 것은 오만과 독선에 불과하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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