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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현민이냐 정현백이냐, 대통령의 선택만이 남았다[김정재 원내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17. 8. 31.
    • 구분
      정당
    • 기관명
      자유한국당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는 글에 5,800여 건의 동의 댓글이 달리면서 ‘베스트 청원’으로 분류됐다고 한다.
 
  정 장관의 해임 촉구 이유가 가관이다. 탁현민 행정관에 대한 사퇴 의견을 전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청원인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개입하는 망동(妄動)”이라고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탁 행정관은 과거 저서에서의 여성 비하 논란 등으로 야권과 여성계 등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정 장관은 여러 차례 "문재인 대통령에게 탁 행정관의 경질을 건의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그럼에도 탁 행정관은 대통령의 변함없는 신임으로 보란 듯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급기야 정 장관은 지난 21일 탁 행정관 해임과 관련해 본인의 무력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국민의 뜻이야 어찌됐든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청원법은 ‘공무원의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한 시정이나 징계의 요구’를 청원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과잉 대표된 소수가 장관의 직무행위를 ‘망동(妄動)’으로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비뚤어진 여성관과 잇따른 ‘여성 비하’로 국민적 공분을 산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해임요구가 여성가족부 장관의 위법·부당한 행위인지 대통령이 답할 차례이다.
 
  여성의 권리보호에 입도 뻥긋 못하는 허수아비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장관도 어찌 못 하는 무소불위의 황제 행정관을 만들 것인가. 이제 대통령의 선택만이 남았다.
 
  탁 행정관을 해임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의 직무행위에 힘을 실어줄 것인지, 정 장관을 해임하고 무소불위 황제 행정관의 자리를 보전할 것인지 대통령이 직접 선택해주기 바란다.
 
 
2017.  8.  31.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
키워드 : 탁현민, 행정관, 여성비하, 여성계, 여성가족부, 정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