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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윤경 원내대변인 브리핑]김장겸 행방불명. 당당하다면 김장겸은 스스로 수사에 응해야 한다 외 2건

    • 보도일
      2017. 9. 3.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김장겸 행방불명. 당당하다면 김장겸은 스스로 수사에 응해야 한다.
 
지난 1일 발부된 체포영장을 피해 MBC 김장겸 사장이 이틀째 행방불명이다. 책임지고 해명해야 할 사람이 도피해버린 무책임 행동이자, 우병우를 떠올리게 하는 비겁한 행동이다.
 
MBC, KBS 두 공영방송이 내일부터 총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김장겸 사장의 도피로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5년 전 총 파업에 이어 두 번째다. 몇 년간 지속된 공영방송의 신뢰하락과 파행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다.
 
민심이 응원하지 않는 도피와 회피는 국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 뿐이다. 스스로 당당하다면 김장겸 사장은 수사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
 
김장겸 사장은 공영방송 정상화와 민주주의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들을 위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숙고해보기를 바란다. 우리 더불어 민주당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
 
■ 서서히 드러나는 국정원 댓글 공작. 뿌리 뽑기는 지금부터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개입된 민간인 댓글 공작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퇴직자 동원, 민간인 팀장들의 출국금지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새로운 사실은 연일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이미 30명에 이르는 외곽팀장들이 출국 금지됐고 이들에 대한 계좌추적 등이 진행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SNS 사용법을 집단 교육받기도 했고, 실적이 부진해 교체된 팀장 중에는 지역 지상파 방송 중간 간부도 있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남은 것은 국정원 댓글 공작에 관련했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회정의를 새우는 것이다.
 
사정당국에서도 국정원 댓글 사태에 개입된 이른바 외곽팀장들에게도 국정원 자금 유용 등 원세훈 공범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검찰은 명운을 걸고 국정원 댓글 공작의 뿌리를 발본색원하는 데 임해야 한다.
 
■ 북한의 ‘치킨게임식 폭주 기관차’ 얻을 것이 없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더 이상의 강경 발언으로 한반도 위기를 증폭시키는 일을 삼가야 한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묻고 싶다. 북한이 ICBM에 장착하는 수소폭탄을 개발하는 것이 남과 북, 누구에게 긍정적인 일이 되는가?
 
한반도 긴장 고조는 그동안 북한의 일방적인 핵미사일 개발로 악화되어 왔다. 북한은 더 이상의 치킨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북한의 태도를 주목하고 있다.
 
북한이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아 폭주 기관차를 멈추는 일 뿐이다. 지금은 북한 스스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을 뿐이다.
 
무력시위로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 북한은 하루속히 대화를 통한 평화의 길에 동참해야 한다.
 
2017년 9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