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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버스정류장, 절반은 비 맞고, 서 있어야 한다

    • 보도일
      2017. 9. 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정인화 국회의원
전국 버스정류장 비가림막 설치율 58.1%, 벤치 설치율 53.5%
부산 설치율 34.2%로 전국 꼴찌, 대구(46%), 울산(48%) 등도 절반 채 안돼
도 단위에서는 충남이 설치율 53.8%로 저조해
경북 의성 비가림막 설치율 0%, 전북 순창 284개 중 1개소만 설치되어 있어

○ 최근 국지성·산발적 호우로 지역별 편차가 큰 폭우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그런데 전국 버스정류장 절반 가까이가 비를 피하기 위한 비가림막과 벤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버스정류장 비가림막 및 벤치 설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210,817개의 버스정류장 중 비가림막이 설치된 버스정류장은 122,517개로 전국 버스정류장의 비가림막 설치율은 58.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마찬가지로 전체 정류장 중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정류장은 112,792개로 설치율은 53.5%에 불과했다.
※ 비가림막과 벤치는 버스정류장의 고객 편의를 위한 주요시설물로 지자체 조례를 통해 설치된다. 설치비용은 형태마다 제각각이다.

○ 전국 시도별 비가림막 설치 현황을 보면 전남이 정류장 59,811개소 중 비가림막이 설치된 정류장은 37,921개로(74%) 설치율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비가림막 설치율이 높은 지역은 대전(73%), 충북(73%), 전북(67.9%) 경북(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반면, 부산의 경우 전체 6,659개 정류장 중 비가림막이 설치된 정류장은 2,275개로(34.2%) 전국 시도별 중 설치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비가림막 설치율은 낮은 지역은 대구(45.6%), 울산(47.8%), 세종(48%), 인천(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세부적으로 기초 지지자체별 비가림막 설치 현황을 보면, 경북 의성의 경우 393개 정류장 중 비가림막은 단 한곳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전북 순창은 284개 정류장 중 단 1개 정류장만 비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었다.
- 이 외에도 충남 금산(27.7%), 경기 연천(27.8%), 강원 속초(29%) 등이 비가림막 설치율 30% 미만으로 나타났다.

○ 정인화 의원은 “최근 잦은 폭우에도 불구하고 버스정류장의 기본 시설물이라 할 수 있는 비가림막이나 벤치가 없는 곳이 전국 버스정류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은 문제”라며 “지역별로 설치율 편차가 심한데, 버스정류장의 비가림막이나 벤치는 누구나 누려야 하는 복지의 성격이므로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하여 설치율이 부실한 지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끝>

<참고: 전국 버스정류장 비가림막 및 벤치 설치 현황>
※ 참고자료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