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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혁신위원회 혁신안 전달식 모두발언

    • 보도일
      2017. 9. 3.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당 혁신위원회 혁신안 전달식
 
(2017.09.03. / 11:00) 본청 215호
 
▣ 안철수 당대표

국민의당이 백척간두 위기에 섰을 때 국민의당을 살려내기 위해서 힘을 모아주신, 여기 계신 혁신위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

그저께 대선평가보고서를 한 자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공개했다. 제가 그렇게 이야기 했다. 오자나 탈자까지도 원본 상태 그대로 공개하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또한 처절한 반성을 통해서 저와 우리당이 다시 거듭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는 말씀드렸다. 마찬가지로 오늘 혁신보고서까지 포함해서 우리당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이 다져진 셈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혁신은 실천일 것이다. 조금 전 김태일 위원장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혁신은 실천이다. 말로 그치는 것은 혁신이 아니다. 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씀도 새겨듣겠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제 자신에, 또는 주위환경에 안주한 적 없다. 계속 지금까지 거의 한 해도 빼지 않고 스스로를 바꾸는 삶을 살았고 정치를 하면서도 매년 한 번도 한 순간도 안주한 적이 없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제 국민의당 40명 국회의원이 이번 정기국회를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40명 국회의원들은 정기국회를 통해서 능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고 저는 우리당 혁신, 동시에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우리당 성과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소리를 듣는 일, 열심히 하고자 한다.

이제 혁신열차가 출발한다. 당의 체계를 혁신하고 정책을 혁신하고 전략을 혁신하고, 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 국민께 새로운 선택, 새로운 미래, 나아가 중도개혁을 넘어서 중도통합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정당혁신, 시스템혁신이 바탕이 되어야한다. 우리 국민의당이 인적, 물적, 경험적 자산이 타 정당에 비해서 참 열악하다. 그렇지만 다른 당보다 훨씬 더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는 아주 높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하나로 모여서 모든 분들이 헌신할 각오가 되어있는 상황이다. 그것에서 저는 희망을 가진다.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제가 지속적으로 말씀드린 우리당 혁신의 네 가지 방향이 있다. 우선 당의 제대로 된 체계, 제2창당수준의 혁신을 통해 체계 만드는 일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젊고 스마트한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분권정당이다. 혁신위원회에서도 강조하고 있다. 중앙당은 체계화하고 정예화하고 그리고 시·도당 권한 강화, 체계화하는데 힘을 쏟겠다. 그것이 제가 말씀드렸던 분권정당의 길이다. 셋째는 당원정당이다. 우리 국민의당이 전당원투표를 통해서 당 대표를 뽑는, 다른 당과 비교해 훨씬 앞서가는 당원정당지만 더 나아가서 당원들의 뜻을 모으고 정책에 대한 제안을 얻고 그것을 통해 공론화까지도 만들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고 한다. 네 번째로는 민생정당이다. 우리가 중도개혁정당, 즉 문제해결 중심정당으로 거듭나면 민생해결에 가장 앞서가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최근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말씀드렸다만, 기존의 양대정당은 이념정당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것과 달리 문제해결정당이다. 그것이 바로 다른 정당과 가장 큰 차이점이 될 것이다. 중도개혁 정당이라는 것이 좌우 중심에 서있는 일차원적인 선상에 있는 정당이 아니라 그 차원을 뛰어넘어, 좌우이념의 한계를 뛰어넘어 문제해결을 하는 정당이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삼각형 꼭지점, 1차원 적인 평면에서 뛰어넘어서 새로운 차원을 만들어내는 우리당의 정체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문제는 실행이다. 세부실행을 위해서 ‘제2창당준비위원회’를 빠른 시간 내에 발족시키고자 한다. 대선평가보고서와 혁신보고서에서 나온 방안들을 기반으로 실제로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일, 그것을 제2창당준비위원회에서 하고자 한다. 그리고 제2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실질적은 실행권한까지도 가지고 당 혁신, 지방선거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체계를 만들 것이다.
다시 한 번 더 여기 계신 위원 한 분 한 분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겠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