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강력한 단일대오로 투쟁해주시는 의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린다. 어제는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와대를 방문했다. 어제 고용노동부 장관에게는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에 노동부가 앞장서서 특별감독관이라는 빌미와 제도를 통해 거기에 고용노동부가 언론장악을 하는데 앞장서는 시녀 역할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분명히 했다. 어제 특별감독관이 소위 체포영장을 청구한데 대해 장관이 직접 결재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어디로부터 지시를 받지 않았다고 했지만 그런 정무적 판단을 장관이 할 때 소위 내부에서 충분한 사전에 국회라든지 대국민에게 사전 설명을 하면서 절차를 밟았다고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 또 장관이 정무적 판단을 하는 자리인데 공영방송 사장 체포영장 청구하는데 청와대와 상의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부인했다. 오히려 이런 정무적 판단을 더 신중하게 청와대와 협의하고 취했으면 이런 사태에 대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움도 같이 느끼면서 어제 다녀왔다.
어제 청와대를 방문했다. 가서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지만 비서실장조차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정무수석이 나오겠다고 이야기 했다. 저는 대통령이 그동안 이야기한 소통이 마이동풍, 우이독경, 오불관언, 내로남불, 문전박대 식의 쇼통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정말 아쉽다. 어제 야당의원이 대거 갔을 때 대통령이 시간을 내서라도 이런 사태에서 이런 의도 아니고 앞으로 방송 장악할 의지 없다. 또 대북정책 관해서도 대화 구걸론을 했지만 이것은 어제도 스스로 말씀하신 것처럼 더 이상 대화가 할 때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대북관에 대해서 저희들이 누차 이야기한 여러 가지 사항에 사드를 조기 배치해 끝내겠다든지 전술핵 배치에 대한 정부 입장이라든지 한미동맹균열에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 우리 야당의원들은 물론이고 국민에게 안심시키는 언지를 줬다면 훨씬 국회 정상화도 빨라질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다 원만했을텐데 그 좋은 기회를 박차는 모습을 보고 아까 말한 5가지의 보여주기식 쇼통, 그 동안의 소통은 연출된 쇼통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대단히 유감스럽고 씁쓸한 마음을 청와대를 나올 수밖에 없었다.
오늘은 안보 현황을 점검하고 안보 세미나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 불감과 안보 무능에 대한 비판의 의식을 고취시키는 날로 하겠다. 안보 무능, 안보 불감, 안보 먹통, 이 정부 정말 큰일 났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안 드릴 수가 없다. 대통령이 ICBM발사 후에 최근에 한 언지가 “최고수준의 응징과 제재를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이 말이 끝난지 24시간이 되기도 전에 여당대표라는 분이 그것도 국회 연설을 통해 대화구걸론을 또 이야기했다. 그것도 얼마나 톤이 높은지 소프라노도 그정도로 올라갈 수 없을 정도의 톤으로 국회연설했다. 국민은 누구 말을 믿어야 되겠는가. 대통령 말씀을 믿어야 하는가. 국회연설까지 하는 여당대표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소위 대화병행론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서조차 “대북대화는 무용론이다”고 전 세계적으로 공개적으로 이야기 했다.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 얼굴이 빨개져야 될 상황이었다. 왜 국제공조는 다 억압과 제재로 가고 있는데 왜 대한민국은 대화를 이야기해서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느냐 하는 질타 아니겠는가. 그래서 지금 여당대표가 코미디를 하고 있는지 대통령 말씀이 코미디인지 구분이 안간다. 국방부 장관은 어떠한가. 국회에 나와서 2번이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런대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가. 국방부장관의 소신이 청와대 주사파 참모진에게 소위 억압받거나 무시당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노무현 정권 당시 주사파와 동맹파의 싸움이 다시 벌어지는 것 아닌지, 재연의 상태가 아닌가 의구심마저 들고 있다. 이런 국방정책에 불감증, 먹통이라 이야기 했지만 이제는 오락가락 갈팡질팡 어디에 장단을 맞추어야 하는지 정말 한심하다. 여기 해결책은 대통령이 분명한 안보관을 갖고 국민들에게 대천명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정책은 이것이라고 다시 한 번 설명하고 분명한 안보인식을 갖고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신뢰를 쌓아가면서 국제공조와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볼 때 국민들이 안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보에 대해 갈팡질팡하고 국민을 5천만 핵인질로 끌어드릴 수 있는 이런 위급한 상황에 우리는 귀중한 시간을 ‘제발 야당의 목소리와 국민이 걱정하는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듣지 않으니 국회에서 백 마디를 해도 한마디도 안 듣는 이 대통령에 대해 이 귀중한 정기국회 기간에 우리는 국회 의사일정까지 보이콧 하면서 이것을 대통령께 호소하고 직접 말씀 드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청와대 면담이 거절된데 대해 다시 한 번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드리고 안보문제마저도 보여주기식 쇼통이 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대통령의 안보관, 대북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힐 것을 촉구하고 그런 전환이 있길 기대한다.
오늘 일정이 많이 있지만 잘 소화해주실 것이라 믿고, 홍준표 대표께서도 의원총회에 참석하셨는데 토요일에 있을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한 자세한 말씀을 홍준표 대표가 해주실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렇게 비상한 시국에 국회 일정까지 불참하고 하는데 대해 절대 결속과 절대 단합을 다시 한 번 강조의 말씀드린다.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이탈이 있어서 절대 안된다. 절대 결속과 절대 단합될 때 우리의 의사가 관철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 오늘 같이 여러분께 함께 일정을 소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안보 세미나에 주요 전문가들이 오셔서 핵문제와 안보문제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듣는 기회가 있다. 여러분 좋은 날 되시고 우리 의사가 관철될 때까지 뚜렷한 의지가지고 임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