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추미애 대표, 이스라엘 대사 예방 인사말

    • 보도일
      2017. 9. 6.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이스라엘 대사 예방 인사말
 
□ 일시 : 2017년 9월 6일(수) 오후 3시
□ 장소 : 국회 당대표회의실
 
■ 추미애 대표
 
하임 호센(H.E. Chaim CHOSHEN) 주한 이스라엘 대사께서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하셨다. 진심으로 환영한다.
 
올해는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 55년 되는 뜻 깊은 해이다. 두 나라는 1962년 4월에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그러나 이미 그 이전부터 두 나라는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과학, 안보, 신재생에너지, 무역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주 괄목할 만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안에 한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FTA가 체결된다면, 단순히 교역 규모의 증가뿐만 아니라 양국 간 투자와 기술 교류가 확대되어 장기적으로 두 나라에 큰 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역사적?정서적으로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의 ‘디아스포라’(Diaspora,민족이산)는 3,000년의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 700만 명이 넘는 한민족의 ‘디아스포라’도 비슷한 역사의 경험을 겪고 있는 것이다.
 
양국은 좁은 영토와 부족한 자원 속에서도 사람에 투자해서 눈부신 업적과 경제 발전의 기적을 이뤄냈다.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 현안은 바로 안보문제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한반도의 평화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
 
호센 대사님의 성함을 영어 발음 그대로 읽으면 ‘조선’이라고도 읽힌다. 대한민국의 옛날 이름이다. 호센 대사님은 이스라엘 외교부 안에서도 동아시아 전문가로 손꼽히는 분이라고 들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안보 현실과 위기극복 방안에도 좋은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다. 지금 한반도는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다. 그러나 어둠이 지나가면 환한 동이 트게 되어 있다. 한반도 평화, 동북아의 안정이라는 찬란한 태양이 비추는 그 날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하임 호센 이스라엘 대사님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앞으로 두 나라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위한 양국의 노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2017년 9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