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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 오브 자유한국 릴레이 발언대 주요내용

    • 보도일
      2017. 9. 8.
    • 구분
      정당
    • 기관명
      자유한국당
9월 8일 보이스 오브 자유한국 릴레이 발언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원내대표>
 
  자리에 함께해주신 자유한국당 동지 의원 여러분들 대단히 감사드린다. 어제도 제가 누차 얘기했지만 우리의 이 투쟁은 정말 외롭지만 정의롭고 정당한 투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오늘 민의의 전당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또 포퓰리즘에 젖어있는 좌파 정권에 대해 규탄한다는 의미는 우리 역사적인 한 사건, 역사의 일로서 기록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여기 모이신 동지 의원 여러분들도 그런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올바른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일이라는 점에서 이 자리에 모이셨을 것이다. 따라서 오늘 이 릴레이 발언대 ‘보이스 오브 자유대한민국’의 자리를 우리가 열기로써, 또 의원님들 개개인의 소견을 발표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보다 많은 자유한국당의 역할을 알고,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 비판할 수 있는 의사를 제공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이 일은 우리 자유한국당 밖에 할 수 없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사드배치 반대, 저희들이 1년 전부터 사드를 조기 배치 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그동안 민주당이나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입장을 취했었나. ‘국회 인준이 필요하다’, ‘국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 정부에서 안보 장사를 한다’고 비꼬지 않았나. 결국 지금 와서, 426일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이제는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하는 것처럼 어물쩍 넘어가려고 한다. 그동안 이렇게 불필요한 일들을 통해서 한·미동맹의 균열을 가져오고 한·중 간의 관계를 악화시켜온 것, 국론분열의 책임은 과연 누가 져야 하는가. 대통령의 어물쩍한 이 한마디로 귀중한 시간과 동맹 간의 균열을 가져온 이 엄청난 책임을 과연 누가 져야 하는가. 
 
  더군다나 제가 오늘 코미디라고 얘기한 것처럼 정말 집권여당은 코미디를 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당론을 아직도 변경하지 않고 있다. 어제 사드 배치가 완료가 됐는데도 민주당이 아직도 집권여당으로서 제대로 된 정신을 가지지 못하고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갖고 있는 민주당을 오늘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언론방송 장악에 대해서도 어제도 누차 말씀드렸지만 YTN 사장은 임기가 1년이나 남았는데도 5월 달에 중도 낙마 했다. 또 EBS 사장도 8월에 그만뒀는데 이 분 역시 제가 알기론 임기가 10개월이나 남았다. 현명하게 퇴임했는지, 강요에 의해 퇴임했는지 몰라도 퇴임 했다. 9월 1일은 드디어 MBC 사장이 체포영장을 받은 사태를 맞이했다. 이제 남은 KBS도 그렇게 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고 방통위원들이 불과 2, 3개월 만에 교체되는 사태를 보면서 방송장악 음모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또 그것이 발톱이 드러났다고 이미 인식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MBC 방문진 이사 중에 한분이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 그 분의 사임 말씀도 ‘정말 고통스러워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고소가 이루어지고 주위에서 이루어지는, 소위 압력 때문에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 분이 그만두고 한명의 방문진 이사가 사임하면 이제 MBC 경영진과 사장을 마음대로 교체할 수 있는 방문진 이사진을 구성하는 것을 눈앞에 두고 있다. 때를 맞춰 방통위원장은 그 사태에 개입하겠다고 어제 공식 천명 했다. 저희들이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도 문재인 정권은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 저희가 이 문제에 대해 요구하는 것은 딱 한가지다. 이 정권이 어용방송, 정권방송, 노영방송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 언론장악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해주고 그것을  이행할 방법을 국민께 얘기해달라는 것인데 그 얘기를 지금까지도 하지 않고 있다. 아마 어떤 독재자가 나와서도 앞으로 대한민국의 방송을 장악 하겠다는 집권자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저희들이 최소한의 언론장악을 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국민 앞에 천명하고 이행해달라는 것을 보여 달라는 것인데 그것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방송을 계속 장악해 나가겠다는 얘기다.
 
  또 우리가 항상 얘기하고 있지만, 이 정권이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이 ‘협치’ 였다. 취임 첫날 우리 당사를 방문해서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생각하고 협치해 나가겠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120 여일이 지나면서 저희가 느끼는 것은 ‘협치’의 두 글자는 이미 실종되었고, 국회를 중시하는 태도는 전혀 보이지 않으며 야당의 목소리는 귓등도 듣지 않으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태도가 이 중요한 시기에 백 마디 해야 아무 소용이 없으니 국민에게 직접 얘기할 수밖에 없는 답답한 마음으로 저희들이 국회 일정을 불참하게 만든 계기라고 본다.
 
  저는 지금이라도 언론장악을 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입장과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해주길 바란다. 또 협치의 정신으로 돌아가서 국회를 존중하고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기본의 협치 정신으로만 돌아가 준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국회를 정상화 시키고 국정을 함께 논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 의원님들 바쁘신 일정이고, 또 지역에 내려가서 활동도 하셔야 하는데 짧은 시간이라도 이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포퓰리즘의 독주에 대해 강경한 의원님들의 목소리를 이 로텐더홀에서 분명히 밝혀주시길 바란다. 단일 대오로 갈 때 우리의 투쟁은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이 자리가 불편하고 여러 가지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동참해주시고, 규탄적 성격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으로 남는 오늘의 이 날이 여러분의 힘에 의해 장도가 열려 나가길 기대하면서 의원 여러분들의 릴레이 규탄을 국민들이 주시해서 보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 오늘 홍준표 대표님께서도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원님들과 기꺼이 이 자리에 동참해주셨다. 여러분의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대한민국이 나갈 길을 열어주시길 바란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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