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열흘 정도 다녔다. 당선된 이후에 20일 정도 지났는데 열흘정도는 당내 소통과 화합, 결속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 다음 열흘정도를 각 지역을 다녔다. 지역 다니면서 느꼈던 것은 ‘아직 기대와 희망이 식지 않고 있구나’ 라는 점이었다. 잘 하기를 바라고 우리당이 제대로 된 혁신, 의정활동 보여준다면 다시 믿어주실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그렇다고 그 일이 쉽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다. 다시 한 번 더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처절한 자기반성, 그리고 개혁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제대로 치르기 위해서는 시도당 정비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총선은 중앙당이 치르는 것이지만 지방선거는 시도당이 전면에 나서서 치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앙당이 가지고 있었던 권한, 재정을 열심히 지역 및 시도당에 지원함으로서 제대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는 준비를 시작해야할 때이다.
지난 금요일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창당위원회가 시도당 혁신방안을 제일 처음 발표했던 것도 그런 이유다. 제2창당의 시작은 시도당 혁신과 강화에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리고 혁신방안을 하나씩 실현해나갈 것이다. 이 회의도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비롯된다. 각 시도당마다 여러 상황들이 조금씩 다르다. 그동안 힘든 선거를 거치면서 그럴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통일된 원칙 하에서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해 나가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현장 목소리도 들려주시고 중앙당의 앞으로의 방침도 말씀드릴 것이다. 이런 소통의 자리 앞으로도 계속 만들도록 하겠다. 고맙다.
▣ 사공정규 전국시도당위원장협의회 회장
우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께서 오늘 전국의 시도당위원장을 초대해 주신데 대해 우선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전국의 시도당 위원장께서 함께해 주셨는데 시도당위원장 동지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함께해주신 최고위원님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늘이 안철수 대표께서 지난 27일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되신지 꼭 3주가 되는 날이다. 다시 한 번 더 당대표 선출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연일 국민의당을 새롭게 살리기 위해 애쓰시는 대표님의 노고에 아낌없는 공은과 따뜻한 지지의 마음을 보낸다.
새로운 변화가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뇌가 새로운 변화를 기억해야 한다. 뇌가 새로운 변화를 기억하려면 3주간 새로운 일을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단기 기억으로 입력된 정보가 뇌 전체에 정착됨으로써 중장기 기억으로 이행 저장되어 새로운 변화가 새로운 습관으로 바뀔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된다고 한다.
오늘 그 3주가 되는 날에 대표께서 전국 시도당위원장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우리 국민의당 화룡점정의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함께 소망한다. 안철수 대표께서 주창하시는 시도당 활성화 및 분권정당 구현에 저희 시도당위원장들은 깊은 공감을 표한다. 그렇다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되면서 시작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이제 하나의 시대정신이자 사명이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오늘날 우리가 추구하는 정치의 정의다. 시도당과 지역위원회는 정당정치의 근간이다. 중앙과 지역은 수직관계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관계 동지관계 속에서 대립이 아닌 협력관계 속에서 오로지 국민과 당을 위해 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도당의 역량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 시도당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국민의당이 국민속에 자리 매김하는 민생 밀착형 정당 실질적인 문제 해결 중심의 정당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중앙당의 권한을 시도당으로 대폭이양하여 중앙 집중화를 탈피하고 시도당의 권한을 강화하여 지방자치의 자율과 책임을 높여야 한다. 시도당의 조직 재정 정책 정치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 시도당위원장과 시도당은 기득권주의와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일체 거부한다, 스스로 개혁하여 오로지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당원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으로 국민의당이 국민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다. 대표께서 주창하시는 시도당 활성화 및 분권정당 구현을 위해 가장 먼저 우선되어야 할 것은 중앙당과 시도당의 실질적이고 예측 가능한 의미 있는 소통이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중앙당과 시도당이 둘이 아닌 하나 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는 오늘 모두 발언에서 전국시도당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써 우선 하나만 제안 드린다. 당대표 최고위원 시도당위원장 모임의 정례화를 정중히 요청 드린다. 시도당 활성화 및 지방분권에 대한 보다 많은 세부적인 논의는 비공개 회의에서 대표님과 오늘 함께하신 시도당위원장님들의 지혜를 모으겠다. 이틀 후인 다가오는 9월 19일은 안철수 대표께서 5년 전 새정치를 위해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한 날이다. 우리는 그날의 의미를 잊지 않고 있다. 새정치를 하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으로 그 초심으로 우리 국민의당 중앙당과 17개 시도당이 똘똘 뭉쳐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시작으로 총선과 대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정당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하겠다. 거기에 우리 17개 시도당위원장들이 시도당 당원들과 함께 앞장서 초석이 되겠다.
▣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
저희 시도당위원장들이 토론한 정당명부식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시급하다. 지방의회 선거에 왜냐하면 지금 전국 지방 광역의회별로 현행 단순 다수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가 병립하는 현행 선거제도로 현행 정당체제에서 선거를 치렀을 경우에 특정 정당이 정당득표율이 예를들면 30% 40% 밖에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 의석 점유율은 60~70% 최소한 50%이상 되는 과잉 대표되는 현상이 나와서 지방 정치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올 수 있다.
여러 정당들이 협력하고 경쟁하는 정치체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래해야 하는데 현행 선거 제도로 하면 특정 정당이 지방권력을 독과점 하는 그런 현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방의회의원 선거부터 국회의원 선거 실시에 앞서서 정당명부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라고 저희 시도당위원장들은 협의를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당 차원에서 당론으로 적극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건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