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기국회는 그 어느 때 정기국회보다도 중요한 국회다. 여러 가지 민생현안들이 산적해있다. 경제가 아주 어려운 상황이다. 거기에 미국의 금리인상까지 예정되어있다. 총체적으로 난국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외교안보 분야에도 커다란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이런 문제들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 정기국회의 역할이 요구된다.
또한 이번 정기국회가 다른 때와 다른 점은 선거제도 개편과 개헌에 대해서 이번에야 말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이런 민생현안 문제, 외교안보 현안문제, 그리고 선거법 개정과 개헌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앞으로 백년대계를 위해서 정말로 중요한 시기에 정기국회가 열리게 된다. 이러한 시기에 국민의당이 ‘문제해결 정당’, ‘민생중심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세우고,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들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오늘 이 행사 포함해서 앞으로의 활동들 많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 김동철 원내대표
이번 정기국회는 문재인 정부가 맞이하는 첫 정기국회다. 지난 4개월 동안 문재인 정부는 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의 인사, 그리고 정부조직개편, 추경 등으로 아직 본격적인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을 국민들에게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정말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촛불민심에 올라타서 집권에 성공한 문재인 정부가 과거에 사로잡혀서 적폐청산만을 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적폐청산은 반드시 해야 될 것이지만 그것이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혁신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성장이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에게 적폐도 청산해야하지만 국민들께 더 나은 미래를,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촉구할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가 바로 그와 같은 정기국회가 되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거기에 국민의당은 정체성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