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시 을)과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 을)을 공동대표로 하는 국민통합포럼은 출범 이후 선거제도 개혁의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택 교수(서울대)의 발제로 선거제도를 바꿔야 하는 이유, 선거제도 대안에 대한 발표와 국민의당, 바른정당 의원들과 선거제도 관련 전문가, 교수들의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통합포럼에서 실용적 중도개혁을 표방하는 국민의당과 개혁적 중도보수 노선의 바른정당 그리고 양당의 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선거제개혁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우리나라가 안보와 경제가 모두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고, 국민들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는 극단적인 감정싸움에 몰입하기보다 시스템개혁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국민통합을 통한 위기극복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민주당 탈당을 결심할 때 생각했던 것처럼 한국사회가 제대로 개혁되고 세계 속에 우뚝 서기 위해서는 중도개혁세력, 실용적 민생주의를 추구하는 정치세력이 중심이 되어 통합적, 합리적 국정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모두가 그 초심을 잊지 않고 애를 써야만 승자독식의 양 극단체제를 타파하는 선거제개혁을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의원은 “선거제 개혁은 민심이 비례적으로 대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서 연동형 비례제, 중대선거구제, 도시·농촌 복합선거구제 등이 주로 논의되어 왔는데, 여러 제도들을 잘 조합하여 타협가능한 단일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에서 심도 있는 토론과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민통합포럼의 설립취지는 그동안 정치가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국민통합을 저해 해온데 대해 반성하며,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상호소통 및 정치활동을 촉진하고, 정기국회를 맞이하여 공동의 입법사안 등 정책 관심사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공동 추진함으로써 실현가능성을 높이며, 또한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반패권, 국가권력 사유화에 대한 광범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살려 폭넓은 정치혁신 및 국민통합으로 승화시키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민통합포럼의 주요 활동은 1) 공동의 입법사안 및 정책관심사를 위한 연구 및 토론ㆍ발의 2) 정치혁신과 국민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모색과 활동 3)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전략 모색 4) 기타 친목활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