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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인천아시안게임 북한응원단 참가,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 보도일
      2014. 8. 2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윤관석 국회의원
- 북한 올림픽위원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북한 응원단 불참 밝혀 - 윤관석, “남과 북이 즉각 실무재협상의 의제로 다시 나선다면 참가 가능성 있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북한이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대회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목) 조선중앙TV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우리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9일(금) 국회 국제경기대회 지원 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인천 남동을)은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273명의 북한 선수단이 오지만, 최대 규모 파견이라고 예측되었던 응원단 파견은 무산되었다”며 “이번 결정은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긴장완화, 평화교류, 협력증대를 통한 한반도 평화에 물꼬를 트는 정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아쉬움이 크다”라고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또한 윤관석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어디로 갔느냐”고 반문하며, “아시안게임 기간에 응원단이 오면 5·24조치에 접촉되지 않겠다는 정부 측의 발언이나,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해서 5·24조치의 전향적인 해제도 검토하겠다던 정부여당의 발언도 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고 응원단 파견과 관련하여 그동안의 정부 대응이 미온적이었음을 지적했다. 더불어 윤 의원은 “7월 17일부터 남북 간의 실무협상이 진행되어왔지만 우리 측의 협상단의 소극적인 대응, 인천시와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등 관련부서의 눈치 보기, 복지부동이 북한응원단 파견에 장애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에서 매우 반성해야 될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9월 19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정부와 인천시 홍보 부족으로 현재 입장권판매율이 10%초반에 이른다는 지역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며, 경기 흥행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정책의 정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남과 북이 즉각적으로 실무재협상의 의제로 다시 나서서 북한응원단의 참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향후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오늘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 발표와 관련하여 “북한이 일방적으로 응원단 불참을 발표하고 그 이유를 우리 측이 북한의 응원단 참가를 바라지 않는다고 한 점은 사실과 다르다”며, “정부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여를 희망하고 편의 제공 문제는 국제관례를 따르되 남북관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남북 간에 협력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