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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뱃값 인상 2년 ... 점유율 상위 3개 담배회사 모두 남는 장사

    • 보도일
      2017. 10. 1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영선 국회의원
점유율 1위 KT&G 당기순이익 매년 수 천억원 증가

- 담뱃값 인상 전 ‘14년 담배 판매량은 43.6억갑에서 ’16년 판매량은 36.6억갑으로 감소했으나 점유율 상위 3개 담배회사 모두 흑자  
- KT&G 2016년 당기순이익 1조 873억원으로 인상 전 대비 3,403억 늘어 45% 증가
- BAT 2016년 당기순이익 137억원으로 인상 전 96억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
- 필립모리스 2016년 당기순이익 △1,597억원이나, 2,817억 세금 징수에 따른 손실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996억원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구을)이 10월 11일(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담배회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 판매량은 2014년 43.6억갑에서 지난해 36.6억갑으로 16% 감소했으나 점유율 상위 3개 담배회사인 KT&G, 필립모리스, BAT 3개사 모두 안정적인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KT&G의 경우 2016년 매출액은 2조 9,681억원으로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대비 2,256억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시 1조 873억원으로 인상 전 7,470억 대비 3,403억원 늘어나 45% 증가를 나타냈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의 경우 2016년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으로 담뱃값 인상 전 2014년 96억원 손실에서 2년 사이 233억의 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모리스의 경우 2016년 당기순이익은 1,597억 손실로 나타났으나, 이는 지난해 2,817억원의 담배소비세 징수에 따른 것으로 지난 해 영업이익은 996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선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무리한 담뱃값 인상으로 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반면 담배회사들은 여전히 수천억의 이익을 챙겨가고 있다”라며 “국민 건강 챙기지 못하고 서민들에게만 세금만 더 걷어간 담배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