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본인의 아집으로 결정된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중단과 재개에 대해 책임지기는커녕 숙의민주주의라는 말장난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국가의 중요 정책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치열한 토론을 거쳐 결정되어야 한다. 자격도 없는 사람들을 모아 여론조사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법치주의와 의회주의라는 헌법 최고의 가치를 짓밟는 처사다.
대의 민주주의와 국회를 무시하면서 온갖 말장난과 쇼를 해도 그것은 결국 독재의 여러 버전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그 끝은 비참한 비극으로 귀결된다. 집권 초라고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방자한 권력놀음이 다 용서되리라는 미몽에서 하루빨리 깨어나지 못한다면 어찌될지 타산지석의 고사를 생각해보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의민주주의와 국회를 부정하는 문재인 정권의 독재적 행태에 대하여 결연히 맞서 싸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