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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및 신규 노선 개설 확대 촉구”

    • 보도일
      2017. 10. 2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윤영일 국회의원
수도권 이용객 인천공항 대신 김포공항 이용시 편익 1,169억원 발생
윤영일 “인천공항 중심 정책, 김포공항 경쟁력 약화·이용객 불편 가중”

윤영일 의원(국민의당, 해남·완도·진도)이 항공 경쟁력 강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김포공항의 국제선 노선 확대와 운항 증편을 촉구했다.

인천공항과 비교할 때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정부의 인천공항 중심의 항공정책으로 김포공항에 대한 활용도가 떨어지고, 취항 및 운항 노선의 제한으로 이용객 불편이 가중된다는 지적이다.

실제 윤영일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공항의 활주로 활용률은 64.7%에 불과했고, 이용객 역시 연간 1,107만명 수용이 가능하지만 424만명만 공항을 이용해 활용률이 38.3%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천공항의 터미널 수용 능력은 이미 포화상태다. 인천공항은 연간 5,400만명 수용이 가능한데, 이용객이 전년 대비 17.2%나 증가하면서 지난해만 5,777만명이 공항을 이용해 106.9%의 활용률을 기록했다.

한편 2017년 상반기 현재 김포공항에는 3개국 5개 노선 13개 항공사가 주 391편을 취항하고 있는데, 낮은 시설 활용률에도 불구하고 김포공항 취항하는 5개 국제조선에 대한 평균 탑승률은 85.2%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통상 항공사들은 탑승률이 80%를 넘기면 해당 노선의 증편을 추진한다. 하지만 김포공항의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정부가 제2차 항공정책기본계획(’15~‘19년)을 통해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김포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제한적으로 확대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신규노선 개설 역시 ① 김포공항으로부터 근거리(2,000㎞ 내외) ② 동북아, 특히 국내 관광수요 유치 가능한 중소 도시 ③ 인천공항에 부정기편 등이 있으나 정기노선 미개설 또는 개설됐더라도 국적사가 미취항하고 환승비율이 적은 직항 수요 중심 도시 라는 3개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가능하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고, 항공사의 취항의사가 있는 도시는 중국의 닝보, 온주, 난창, 푸저우, 쉬저우, 우시 등 6개 노선에 불과하다.

윤영일 의원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용객들이 인천공항 대신 김포공항을 이용할 경우 약 1,169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한다”면서 “김포공항은 도심 접근성이 좋아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