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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구내식당 19곳 4개 대기업 싹쓸이

    • 보도일
      2017. 10. 2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최경환 국회의원
- 상생경제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기회줘야 -

〇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은 24일 인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공공기관 구내식당 입찰에 재벌참여를 허용한 이후 구내식당 위탁운영 사업을 대기업들이  싹쓸이했다 ”고 밝혔다.  

〇 공공기관 구내식당은 2012년 3월 ‘영세 중소상인 지원대책 점검과 향후계획’을 통해 공공기관 구내식당 위탁운영에 대기업을 배제했지만, 2016년 박근혜 정부시절 현장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구내식당 위탁운영을 대기업에게 한시적(2019년 12월) 참여를 허용한 바 있다.

〇 최경환 의원은 “현재 인천공항공사 내 구내식당은 19곳으로 4개 대기업 업체(삼성웰스토리, LG 계열사인 아워홈, 동원홈푸드, CJ프레시웨이)가 장악하고 있다”며 “2017년 1분기(3개월)에만 224만 식을 제공하여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〇 최 의원은 “인천공항공사 상주 인원만 3만 8천여명으로 1년 매출액만 해도 360억원으로 고정적인 수입원을 대기업들이 꼬박꼬박 챙겨가고 있다”며 “공공기관 식당위탁 사업에 참여한 대기업들이 손 안 대고 코 풀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〇 최 의원은 “인천공항공사는 ▲식당 4~5곳을 한꺼번에 1곳 업체에 위탁하고 ▲자본금 50억 이상의 법인에게 입찰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 때문에 중소·중견업체들이 위탁을 받기에는 바늘구멍 뚫기보다 힘들다”고 주장했다.

〇 최 의원은  “인천공항공사가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상생경제를 위해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은 중소·중견업체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〇 한편 지난 9월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공정거래위원장은 국내 단체급식을 약 5조원대로 추산하며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80%에 해당되는 4조원 가량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차지하고 나머지 1조원 시장을 놓고 4,500여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쟁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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