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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청 경찰서, 경찰 1인당 담당인구 격차 최대 737명

    • 보도일
      2017. 10. 27.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소병훈 국회의원
- 1인당 담당인구 많을수록 치안고객만족도 저하, 재배치 방안 필요 -

경찰 1인당 담당인구의 차이가 해당 경찰서 관할인구의 치안고객만족도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이 충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청 경찰서별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최대 737명이나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6월 기준 충남청의 경찰서는 총 15개서로 근무 경찰관은 총 3,846명이고, 평균 1인당 담당인구는 616명으로 집계된다. 평균 1인당 담당인구는 616명이지만 경찰서별로 격차는 심각하다. 1인당 담당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은 청양서로 252명이었다. 337명의 서천서와 389명의 부여서 및 금산서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1인당 담당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989명의 세종서였고, 천안서북서 866명, 아산서 818명, 당진서 669명 순이었다. 1인당 담당인구가 가장 많은 세종서와 가장 적은 청양서는 차이는 737명이었다.

한편, 1인당 담당인구가 많을수록 치안고객만족도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251개 경찰서의 치안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청양서가 35위, 서천서 55위, 부여서 36위, 보령서 37위로 1인당 담당인구가 적은 관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1인당 인구수가 많은 지역의 경우에는 당진서를 제외하고는 치안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세종서 163위, 천안서북서 233위, 아산서 206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소병훈 의원은 “인력부족에 따른 1인당 담당인구의 격차는 결국 일선 현장의 업무과중으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경찰이 시민에게 제공하는 치안서비스의 품질 하락으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 의원은 “거주 지역에 따라 국가의 치안서비스 이용에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청 차원에서 일선서의 의견을 수렴해 본청에 강력하게 입장을 전달함으로써 관할구역 조정이나 인력 재배치 등에 대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