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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대국민 원자력안전체험학습, 신청자 중 절반만 교육 실시...무성의 운영

    • 보도일
      2017. 10. 1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송희경 국회의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자력안전체험학습, 최근 5년간 평균 교육실시율 48.7%
최근 5년간 운영 예산 62% 감소, 올해부터 원전 현장방문 교육도 폐지시켜

  정부가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홍보만 집중하고 세계적인 원전 행사
(WANO)는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대국민 원자력안전체험학습도 무성의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원자력안전체험학습 실시현황> 자료에 따르면 체험학습 신청은 917건에 달했지만 실제로 실시된 체험학습은 447건으로 체험학습 실시율은 48.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안전체험학습 운영예산과 교육일정도 대폭 축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운영예산은 매년 감소해 2013년 8억에서 올해 3억으로 62% 줄었으며, ‘경주 월성 폐기물 처분장’ 현장방문이 포함된 1박2일 일정의 체험학습은 올해부터는 현장방문이 폐지되어 당일 일정으로 변경되었다.

  한국원자력기술원 관계자는 현장학습에 대한 국민적 수요를 감당하기가 힘들어 올해부터 현장방문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체험학습의 취지가 사라졌다는 지적이다.

  원자력안전체험학습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원자력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자력안전규제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다.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 교사, 국가기관, 사회공헌대상, 등 35명 이상의 단체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이에 송희경 의원은 “원자력안전기술원의 무성의한 운영 때문에 원자력안전 체험학습을 신청한 국민 중 절반만 체험학습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체험학습을 확대하기는커녕 현장방문 기회도 폐지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원자력안전에 대한 국민적 오해와 불신을 해소해야 할 기관의 직무유기”라고 밝히며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자력안전기술원의 대국민 홍보 사업을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 표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