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북한에 비핵화와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한미는 북한의 도발에 강력 규탄하며, 연합방위태세에 의해 뒷받침되는 외교적 노력에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어제 미국 매티스 국방장관을 통해 확인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전작권 전환에 대해서도 지난 6월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조속히 가능하도록 공동 노력할 것을 밝혔다.
한미의 강력한 파트너십 하에 한반도 위기 상황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안보를 정략화하는 반국익적 행태는 중단되어야 한다. 송영무 국방장관이 한반도 전술핵 배치는 안 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밝혔듯이 전술핵 재배치 관련 논란도 종식되어야 한다.
향후 한반도 위기 해소와 평화 정착을 위해 6자회담 당사국을 비롯한 관련국간의 외교적 노력이 뒤따를 것을 기대한다. 북한도 무력도발의 무용함을 깨닫고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