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의원, “네이버 공정성 시비 제거 위해 뉴스배치 알고리즘 공개해야” 신용현 의원, 네이버 언론영향력 고려할때 국민께 공정성 인정받아야 이해진 GIO, “알고리즘 공개 등이 장기적으로 맞는 방향”
지난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네이버의 뉴스배치 알고리즘을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이날 과방위 국감장에서 이해진 증인에게 “우리 사회가 네이버를 언론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언론 영향력 지수가 굉장히 높고 포털이 갖고 있는 힘이 막강하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공정성을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며 언론으로서의 네이버의 의무를 강조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해진 의장은 신용현 의원의 “개인적으로는 알고리즘을 공개할 생각이 있는 지”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어뷰징 등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될 수만 있다면, 알고리즘 공개를 통해 의심받는 사항은 가능한 제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신용현 의원은 그간 네이버에서 인물정보를 삭제하고, 특정 정당에 불리하게 기사제목을 수정하는 등의 네이버의 불공정한 행보에 대해 지적했다.
신용현 의원은 이해진 증인에게 “급상승 댓글, 메인뉴스 배치 기준 등에 관해 알고리즘을 공개하면 공정성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알고리즘 공개 의사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해진 증인은 “네이버에서는 지속적으로 관련 문제에 대해 고민 중이다.”라고 말하며, “알고리즘 공개와 관계없이 공정하고 객관적이 되도록 네이버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끝> - 2017년 10월 31일(화) -
첨부파일
20171031-네이버, 논란이 되고 있는 뉴스배치 알고리즘 공개하나 공개의향 밝혀.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