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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자막도 없고 소리도 안 나오는 공공기관 운영 외국인 홈페이지

    • 보도일
      2017. 10. 17.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홍근 국회의원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정보화 지원을 위해 구축한 홈페이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서 감사 지적을 받았지만, 이를 제대로 개선하지 않는 등 파행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남.

※ 그림자료 : 첨부파일 참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서울 중랑을)이 한국정보화진흥원(NIA)로부터 제출받은 『정보접근센터 홈페이지 운영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감사지적을 받은 지 1년지 넘었지만 제대로 개선을 하지 않고 있음.

준정부기관인 NIA는 지난해 4월 상급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정보접근센터 홈페이지 운영이 부실하다는 특정감사 지적을 받음.

같은 해 12월 이를 보완하여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했다고 보고했지만, 개편된 홈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홈페이지 메인에 게시된 대한민국 홍보 동영상의 소리가 나오지 않는 등 관리 부실이 심각함.

영어 자막이 없거나 자막이 있더라도 깨져서 나오는 등 홈페이지 방문 대상자인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없는 상태임.

게다가 감사 결과 자료가 부재하다는 지적을 받자 이 메뉴자체를 없애버리기도 하는 등 파행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함.

NIA는 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데, 9천만원이 들었고, 최근 개편 작업을 하면서 8천5백만원을 더 사용했다고 밝힘.

박 의원은 “홈페이지 구축에만 벌써 2억에 가까운 비용을 투입됐고, 부실운영에 대해 반복적으로 지적을 받고 있음에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최근 방문자수가 급격히 늘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콘텐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