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석연휴 기간 전국 쓰레기 발생량은 296,768톤…전년 발생량보다 2.23배 높아 - 지역별로 경기도 61,877톤, 서울시 40,550톤, 부산시 37,151톤으로 전체 47% 차지 - 하 의원, ‘단기간 급격히 늘어나는 연휴 기간 쓰레기, 처리 문제없도록 관리 철저히 해야’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하태경 의원(바른정당‧부산해운대구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쓰레기 발생량은 296,768톤에 달하며, 이 중 일반쓰레기는 151,113톤, 음식물쓰레기는 96,218톤, 재활용품은 49,436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발생량(133,155톤) 보다 2.23배 높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1,877톤으로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발생시켰으며 서울시가 40,550톤, 부산시가 37,151톤으로 뒤를 이었다. 쓰레기배출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47%(139,578톤)를 차지했다.(붙임 1)
□ 이번 추석 연휴는 보통 연휴보다 길어진 탓에 이와 비례해 쓰레기가 발생했을 것이란 추측과 달리, 일평균 발생량을 비교해봐도 전년 대비 24%(6,343톤) 늘어, 전체적으로 연휴 기간과 관계없이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6년은 ‘15년과 비교해 941톤 감소했지만 ‘17년 들어서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 하 의원은 ‘연휴 기간 쓰레기 발생은 단기간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관리가 평상시보다 훨씬 소홀할 수 있다’며 ‘연휴 기간 발생된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