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요 내 용> ‣ 전라남도, F1대회 개최 위해 경주장 건설비·대회 운영비·개최권료 등으로 4년간 총 사업비 8,752억원 지출 ‣ 대회 개최로 인한 적자만 4년간 1,902억원, 사업비 중 지방채 발행액 2,848억원 → 잔여 상환액 원금 1,230억원과 이자 286억원 포함 총 1,482억원 ‣ 그런데, F1대회 개최 중단이후 경주장 운영수익은 지난 4년간(‘13~‘16) 고작 18억 6,000만원 ‣ 이명수 의원, “국제 대회 및 국내 대회 유치는 물론, 지역 내 관광지대와 연계한 공공유스호스텔·기업연수원·지역 면세점 유치, 시설임대를 활성화 등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 시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아산갑)이 2017년 10월 24일(화) 전라남도 국정감사에서 영암 F1 경주장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명수 의원은 “전라남도는 F1대회 개최를 위해 경주장 건설비·대회 운영비·개최권료 등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8,752억원을 지출했다”면서, “그런데 대회 개최로 인한 적자만 4년간 1,902억원이 발생했으며, 사업비 중 지방채 발행액이 2,848억원에 달해 앞으로 원금 1,230억원과 이자 286억원을 포함하여 총 1,482억원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명수 의원은 “그럼에도 F1대회 개최 중단이후 경주장 운영수익은 지난 4년간(2013년~2016년) 18억 6,00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전라남도의 열악한 지방재정과 현재 잔여 상환액 규모를 생각할 때 향후 10년 내 상환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이명수 의원은 “규모가 큰 국제 대회 및 국내 대회 유치 확대는 물론이고, 지역 내 천혜의 생명의 땅과 자연환경 관광지대와 연계한 공공유스호스텔·기업연수원·지역 면세점 등을 유치하고 시설임대를 활성화하여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명수 의원은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운영수익을 확대하고, 경주장이 죽은 공간이 아니라, 지역민이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이 시급하다”면서 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자세와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