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임당지구 25년, 서울중계지구 21년, 광주동림지구 13년, 대구율하지구 5년, 교육청에서 포기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국토교통위, 대구 중남구)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제출 받은 <준공 후 미매각 학교용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LH가 미매각한 학교용지 면적은 78만 9천㎡, 금액으로는 4,5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등학교용지 21만8천㎡, 1,447억원, ▲중학교용지 27만7천㎡, 1,687억원, ▲초등학교용지 29만4천㎡, 1,457억원이며, 보유기간은 ▲3년 미만, 504억원(10.9%), ▲5년 미만, 1,276억원(27.8%), ▲5년 이상이 2,811억원(61.3%)에 달한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현재 교육청에서 매입 포기의사를 표명하여, 용도변경을 검토 중인 토지는 경산임당지구(25년보유), 서울중계지구(21년보유), 광주동림지구(13년보유), 대구율하지구(5년보유) 등 전체 미매각 학교용지의 27.6%인 26만1천㎡ 1,271억원이며, 나머지 52만8천㎡, 3,320억원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준공한 토지가 당초용도인 학교용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은 경영에도 상당한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희국 의원은 “현재 LH는 교육청에서 매수를 포기하지 않고 매수시기를 지연시키는 학교용지의 경우, 지속적인 매수 촉구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다면서 교육청만 쳐다보고 있지 말고, 조속히 대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LH는 매입 미포기 토지에 대해서는 학교용지 매수계획을 조기에 수립토록 교육청과 업무협의를 강화하고, 매입포기 토지에 대하여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용도변경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 참고자료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