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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통합포럼 조찬세미나 “양당 연대·통합 의미와 전망 그리고 과제” 축사

    • 보도일
      2017. 11. 23.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국민통합포럼 조찬세미나 “양당 연대·통합 의미와 전망 그리고 과제” 축사 (2017.11.23. / 07:3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 안철수 당대표 이른 아침에 너무나 많은 분들 와주셨다. 이 시간, 이 자리에서 여러 번 행사도 했지만, 오늘같이 많이 오신 건 처음인 것 같다. 작년 총선 전이다. “국민의당이 양 기득권 정당의 벽을 깨자. 그래서 이념과 진영의 논리로부터 벗어나자. 그래야만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 그런 사명감으로 창당을 했다. 정말 어려운 상황, 모든 사람이 실패할거라고 하는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적으로 나서서 그것을 돌파했다. 그래서 새로운 다당제가 시작되는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꿔온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물론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신 힘이다. 그렇지만 거대 양당으로 회귀하려는 그 힘은 정말 강하다는 것을 요즘 들어서 또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정체성이 뭐냐?’, ‘합리적 개혁, 중도개혁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그것이 무엇인가?’ 그렇게 질문을 많이 받는다. 저 나름대로 그분들께는 이렇게 설명한다. 기존의 이념중심 정당의 시각으로 바라보시면, 그것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지 못하시는 것 같다고 말씀드린다. 즉 기존의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념중심 정당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 좌우, 무조건 찬성, 무조건 반대, 모든 사안에 대해서 선명하게 입장을 정하고, 서로 간에 타협도 없고, 무조건 반대하는 그런 것이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반해 국민의당이 앞장세워서 나가고 있는 점은 ‘문제해결중심 정당’이다. 이념 정당과 문제해결중심 정당, 저는 이렇게 구분하고 싶다. 또는 기득권 양당과 개혁세력 간의 대결이라고도 말씀드릴 수 있다. 아마도 그런 점에서는 바른정당도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즉 문제해결 정당이 무엇인가?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다 공감하실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좌우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중요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최선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실제로 실행으로 옮길 수 있고, 이것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가, 그것에 대한 고민을 담고 치열하게 노력하는 것이 문제해결 정당의 정체성 아니겠는가. 지금 무조건 반대, 무조건 찬성할 수 있는 사안은 없다. 사회도 복잡해지고, 이 글로벌 시대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그리고 너무나 빠른 변화 속에 담겨 있는 이런 많은 문제들, 이념의 틀에 갇혀있다 보면 오히려 국가를 퇴보시키는 그런 결과만 초래한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다. 이제 그런 것들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마도 지금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정기국회 기간이 아닌가 한다. 저희들이 의원총회를 했었고, 오늘 또 원외지역위원장 모임이 있다. 지금 여러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의원총회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이견은 다 빼고, 전원이 공감하는 공통적인 부분들은 ‘정책연대’에 대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 사안들에 대해서 정책연대를 시작해서, 우리가 이번 정기국회 기간 동안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것이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어느 의원 한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다. 오늘이 그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한 정책적인 공조들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잘 이해하게 되고, 여러 가지 공조하는 경험들,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들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오늘 아침 이런 조찬세미나가 마련되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도 여러분들, 발제자분들, 토론자분들, 정말 귀중한 분들이 많이 나와 주셨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좋은 결론을 맺어나가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