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3월 31일(금) 14:00
□ 장소 : 부산실내 체육관
■ 추미애 당대표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울산·경남·대구! ·경북 지역 대의원 동지 여러분! 시민여러분! 추미애 당대표 인사 올린다. 정말 반갑다.
조금전 후보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함성소리가 제 귀에는 “이긴다”, “이기자”고 들렸다. 우리가 이렇게 힘을 다 합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호남과 충청권역 합동연설회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시민과 당원동지들의 열기로 대단히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늘 이곳 부산에서도 정권교체를 향한 염원으로 여러분들이 이른 아침부터 이곳을 향해 오셨다.
촛불시민 혁명을 선거혁명으로 이어가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는 각오가 단단한 여러분을 모시게 돼서 정말 감사드린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새벽 역사적으로 기� � 될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세월호와 박근혜’, 3년 만에 인양된 세월호가 마지막 항해를 떠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마침내 수감되었다.
진실과 법치를 향한 국민의 바람이, 그리고 역사의 존엄한 명령이 드디어 세월호를 인양했고 박근혜를 구속시켰다. 이렇게 국민과 역사는 기억하고, 집요하게 ! 요구하고, 마침내 심판하는 것이다.
이제 국민과 역사는 과거의 낡은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미래의 시대로 나아가라고 명령하고 있다.
낡은 시대를 끝낼 굳건한 의지가 여러분에게 있는가? 미래로 나아갈 한마음으로 뭉쳐 있는가?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해내라’,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통합을 해내라’는 요구를 실천할 수 있는 당이 더불어민주당 말고 누가 있는가?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이행할 자격이 있는 정당이 더불어민주당 말고 다른 당이 있는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수개월 동안 1,600만명이 촛불광장을 가득 매웠다! 적폐의 본산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고 구속되었다. 국정농단과 헌정유린 세력들을 심판했다.
민주당은 탄핵국면에 오락가락 하지 않았다. 오로지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앞으로 걸어갔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도 않았다. 민심의 바다에 모든 것을 걸었다. 다른 정당들이 좌고우면할 때 일관되고 집요하게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요구했다.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우리 안의 작은 차이가 드러날 수도 있다. 그래봐야 그게 사막에 줄긋기 아니겠는가? 정권교체의 강한 바람이 불면 서로 다툰 상흔과 흔적은 다 치유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민주당으로 하나이고, 정권교체의 의지로 뭉친 하나가 아니겠는가? 여러분! 경쟁은 치열하게 하고 화합은 화끈하게 해내자.
삼실이 있어야 대통령이 된다고 한다. 성실을 다하고, 진실로 대하고, 절실한 마음가짐 이면 대통령이 된다고 한다. 저 추미애가 그걸 베껴서 사실로 만들어 보겠다. 성실, 진실, 절실을 다하면서 확실하게 정권교체시켜 달라.
우리 네 분 후보들은 이런 사실을 확실히 갖췄다. 대선이 이제 39일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처럼 절절할 때 영남이 결심하면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 것 아닌가? 절망과 포기를 강요하는 대한민국에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대한민국으로 민주당이 똘똘 뭉쳐 앞장서 나아가겠다.
2017 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