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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제58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보도일
      2017. 6. 22.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 일시 : 2017년 6월 22일(목)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

■ 추미애 대표

의원 여러분께서 오늘 국회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바쁜 일정을 접어두고 오셨는데, 대단히 유감스러운 날이다. 오늘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비중이 13년 만에 최대라는 뉴스,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의 실업자 증가율이 OECD 국가 중 최고라는 보도를 착잡한 마음으로 들으셨을 것이다.

그만큼 현재의 실업난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기에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난 대선 기간 내내 일자리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주장하셨고, 취임 한 달도 채 되기 전에 일자리 추경을 국회에 제출했다.

최근 민생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만난 국민들의 일자리 추경에 대한 기대는 매우 컸다. 한시바삐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실업으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는 청년들의 기대는 대단히 높았다.

그러나 야3당의 태도는 ‘도대체 왜 정치를 하는가’라고 물어야 할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 이렇게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면서 민생을 외면하고, 실업의 고통을 외면할 것이라면 도대체 왜 정치를 하는 것인지 되돌아보시기 바란다.

국민들은 국회가 밥값을 좀 하라고 하고 있다. 이런 국민의 원성을 듣고 있는가? 도대체 다른 나라의 국회의원이신가? 특히 자유한국당은 일자리 추경안의 논의 자체를 하지 않겠다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 오늘 4당 대표 합의 자체를 무산시켰다.

여당일 때는 국정농단과 헌정유린 세력들에 의해 꼼짝을 못하고 있더니, 야당이 돼서는 국정 발목잡기와 헌정중단까지 운운하는 구제불능의 집단으로 전락해버린 것 같다.

자유한국당은 여당일 때도 무능했지만 야당이 되어서는 더더욱 무능함을 드러내고 있다. 국정공백을 자초한 세력으로서 새 정부에 적극 협력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국민의 삶과 고통, 민생을 볼모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막말과 폭언을 일삼고 있다.

이런 자유한국당의 정치는, 한마디로 국민에게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백해무익의 정치집단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두 야당은 자유한국당을 앞에 내세워 사실상 국정 발목잡기에 동조 내지 방조하고 있지 않은지 묻는다. 자유한국당 때문에 안 되는 것이라고 말하면 다인가?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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