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우리나라의 도로와 교통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가발전의 대동맥이 되도록 하는 교통혁신 공약을 발표하였다. 교통혁신을 통해 출퇴근은 빠르고 편하게, 교통비는 가볍게 하는 ‘내 삶을 바꾸는’ 교통공약을 내놓았다.
한국 직장인 평균 통근시간은 58분으로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50분대로 최하위 수준이다 (OECD 발표, 2016기준). 주요국가 평균 통근시간은 28분인데 비해, 수도권 출퇴근 평균 시간은 무려 1시간 36분이다(한국 통계청 조사 결과, 2014년 기준).
문재인 후보는 16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문재인의 약속, 5대 교통혁신 공약’인 ▲수도권 광역급행열차 확대 ▲알뜰 교통카드 도입 ▲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신설 ▲고속도로 요금인하 및 무료구간 신설 ▲100원 택시 전국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첫째,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대폭 확대하여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이를 위해 수도권 분당선, 수인선, 서울 6호선, 경의선 등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노선부터 완행열차 대피선을 만들어 급행열차를 지금 보다 대폭 확대한다.
둘째,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하여 교통비를 낮춘다. ‘알뜰교통카드’는 사용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이동 거리와 상관없고 추가비용도 없다. 지하철과 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환승 공용주차장 주차비는 대폭 할인하여 주차비 걱정도 없앤다. 중장기적으로 전국 시도로 확대한다.
셋째,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속하게 광역 교통버스를 늘려 앉�! 튼〈� 출퇴근길을 시작한다. 수도권 주민의 14%가 매일 시도(市道)를 넘나들며 출퇴근 시간에는 평균 18명이 버스에서 서서 가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대도시권 광역교통청을 설립한다.
넷째, 고속도로 요금을 인하하고 단계를 밟아 무료화하는 기반을 만들 것이다. 시범적으로 동해선 고속도로(삼척∼속초)와 광주대구선 고속도로(담양∼해인사) 구간을 무료화한다. 동해선은 한반도 평화와 지역분권의 상징이며, 광주대구선은 동서화합의 길을 여는 의미가 담겨있다. 도심고속도로는 심야시간 통행료를 인하하여 이용시간을 분산한다. 명절에는 모든 고속도로를,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영동선 고속도로를 무료로 개방한다.
다섯째, 농산어촌 ‘100원 택시’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현재, 농산어촌 지역 주민은 부족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유로운 주민 이동권을 침해 받고 있다. 어르신과 임산부가 병원을 다니기도 쉽지 않고, 주부들은 장날 장보러 가기도 힘이 들 지경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운영하는 ‘100원 택시’와 ‘행복택시’가 전국에 확산된다.
문재인 후보는 이용하기 편하고, 싸고, 빠른 교통으로 대한민국을 교통 선진국으로 만들어 ‘내 삶의 교통’을 바꾸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