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 서면 항상 생각납니다. 막 IMF로 힘들 때 준비된 대통령 호소하면서 여러분께 고향 대구에 와서 절절 호소 했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 도와달라고 이 자리에서 절절하게 호소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희망돼지 엄마로써 이곳에서 여러분께 힘 달라고 호소했을 때 여러분이 뜨겁게 반겨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참 힘든때이죠? 아까 노란 리본을 가방에 다신분이 다가 오셨습니다. 세월호를 보면 3년전 그때보! 다 지금이 마음이 더 아픕니다.
제가 여기 오기 전에 대구 지하철역 참사를 기억하자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그 순간을 떠올리면 지금도 참 더 미안합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국민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민주주의 하는 것은 국민이 주인이어야 하는 것인데, 국민이 주인인 것이 아니라 국민을 잊어버리고, 국민을 편가르고, 국민을 희생시키는 그런 나라가 됐습니다. 그래서 정치하는 사람으로 참으로 죄스럽고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호소드립니�!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힘을 좀 주십시오.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나를 지켜주고, 국민을 지켜주는 내 삶이 보장되고 내 자식이 희망이 있는 그런 사회를 약속드리겠다고 하는 문재인을 지켜주십시오. 여러분!
그런데 우리 대구 아주머니가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그 사람은 부산사람 아니가, 우리 대구하고 무슨 상관있는데? 이렇게 질문하십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누굽니까?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의 딸 아닙니까?
당대표가 60년 정당사에 여성당 대표가, 대구가 고향인 대구의 딸래미가 당대표인데 무슨 걱정이십니까. 여러분
문재인후보는 어느 지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우리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고, 젊은 친구들이 문재인 함성 한번 질러 주십시오. 시작, 문재인, 문재인 잘생겼다고 저 같은 여성들이 참으로 좋아하고, 우리 신랑보다 더 좋다 아닙니까? 지역을 뛰어 넘어서, 세대를 뛰어넘어서,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그런 후보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느 지역이 어떻다, 그런 소리 대구에서부터 하지 맙시다.
문재인 후보가 선거 첫날 출발을 어디서 했습니까? 대구에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구가 통합의 시작이고, 승리함으로서 통합을 완결을 하겠다. 이런 말씀입니다. 여러분
대구 지역경제 참으로 어렵습니다. 저도 힘들고 어려운 시절 보냈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양말장수 아들이었습니다. 한번 우리 문재인 후보 잘 모르는데 얘기 한번 해볼까요?
아니, 대구분들이 문재인 대통령 시켜주면 북한한테 또 퍼주기 아니가, 이렇게 질문을 하십니다.북한이 공산당한테 접수되자마자 거부하고 온 가족이 마지막 피난 배를 타고 올라와서 부산 거제에 내렸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는데서 숟가락 하나 들고 시작한 피난생활이었습니다.
그 문재인 후보가 아버지, 어머니, 콩나물 장사, 양말장수하는 밑에서 자라면서! , 서민의 아들로 착실하게 공부하면서 살던 어느날, 군화발로 광주시민을 짓밟을 때, 제일 맨 앞에서서 우리 시민을 보호하겠다고 자처를 했습니다.
투옥이 됐습니다. 그런데 착실하게 공부했던 문재인에게 사시를 합격했다는 통! 지서가 날아왔습니다. 판·검사가 되지 않고 바로 인권변호사를 했습니다.
어려운 노동자를 지켜주고, 억울하게 이 사회의 정의를 외치다가 갇혀있는 우리 학생들을 보호해 주는 그런 따뜻한 변호사가 됐습니다. 아, 이정도면 멋지다 아닙니까. 여러분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사령관이 필요합니다. 세월호 같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가만히 있으라’, 피해자가 생겼는데 ‘이제 그만 울지 말고 잊어버려라 ’,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위기에 이 국가의 총사령관으로서 위기를 수습할 수 있는, 진두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이 피해를 당하고, 희생을 당했을 때 다가가서 손을 잡아주고, 그 고통을 공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국민의 위로자고 되고, 치료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문재인은 그런 사람입니다. 국가위기를 관리할 수 있고, 세월호가 났을 때도 3년이 지난 오늘날 세월호의 진실을 건져내고 나니까, 우리는 더 미안한 겁니다.
유족을 편가르기하고, 정치적으로 색깔칠하고, 멀리 했던 우리가 굉장히 미안하고 슬픈 것입니다.
그것이 이제 내 자식한테 일어나면 안 되는 것이고, 내 가! 족한테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기에 아직도 미안하고 또 미안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