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는 지난 3일 부산 유세에서 "BBK 사건은 내가 아니면 아무도 못 막는데 내가 막아줘서 (이명박)대통령 됐다"며 대놓고 범죄사실을 자랑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를 수호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온 후보가 법질서 준수의식이 이렇게 없어서야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겠는가? 사법질서를 우롱해 역사를 거스르게 한 사실을 자랑처럼 떠드는 사람이 어찌 보수를 자처할 수 있는 것인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질서 준수의식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홍준표 후보는 이미 BBK 사건 개입이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스스로 자랑하고 있다. 한술 더 떠서 친박계 인사들에 대한 징계를 해제해 다시 박근혜 친박세력을 규합하고 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또다시 패권세력, 부패기득권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 더군다나 파렴치한 성범죄 모의범이자 사법질서를 농락한 홍준표 후보가 무자격 후보임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이다. 홍준표 후보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