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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관석 공보단장 <홍준표 후보, 이건희 회장 사면 요청과 장남의 삼성 취업 무관한가> 논평

    • 보도일
      2017. 5. 7.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 홍 후보, 막말과 색깔론 보다 두 아들 대기업 취업 의혹 먼저 해명하라
- 홍 후보, 처조카 LH 공사 취업도 의혹투성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가짜뉴스’ 정치공작이 도를 넘었다. 그 동안 상대 후보의 가족에 관한 의혹 제기를 최대한 자제해왔다.

  하지만 부패 기득권 세력의 부활을 막고 국정농단 세력이 ‘가짜뉴스’와 색깔론으로 또 다시 국민의 선택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이에 홍준표 후보에게 요구한다. 두 아들과 처조카의 취업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설명하기 바란다.

홍 후보의 장남은 2010년 초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홍 후보는 그해 7월 7일 ‘한나라당 전당대회 강원권 비전발표회’에서 “작년 평창올림픽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고 자랑했다. 앞서 홍 후보는 장남이 삼성에 입사하기 직전인 2009년 12월 17일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 사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이 회장은 그해 12월 말 사면됐다.

당시  홍 후보의 이건희 회장 사면 요청이 장남의 삼성 취업과 관련이 없는지 홍 후보가 직접 설명하시길 바란다.

홍 후보의 차남은 2010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였던 홍 후보는 2009년 현대차의 신형 에쿠스 신차발표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작년 6월 퇴사하긴 했지만 차남의 현대차 입사 과정에 대해서도 홍 후보가 설명해야 할 대목이 많다.

홍 후보의 처조카 C씨는 2008년 대한주택공사 촉탁직으로 채용됐다가 1년 2개월 만에 5급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였던 홍 후보는 당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 법안을 발의했다.

2011년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국회에서 “주공과 토공은 LH로 통합을 앞두고 2008년부터 신규 채용을 전면 중단하고 700여명을 구조조정했다”며 “이 기간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람은 C씨가 유일하다”고 했다.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철 지난 색깔론과 지역감정에 매달리지 말고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부터 하시길 바란다.

2017년 5월 7일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공보단장 윤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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