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공보단장 <국정농단세력 온상, 석 달 만에 ‘도로 양박당’ 되려고 국민 속였나> 논평
보도일
2017. 5. 6.
구분
정당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존재 자체가 국가적 재앙이자 국민에 해악
국정농단의 세력의 숙주 자유한국당이 석 달 만에 ‘도로 양박당’이 됐다. 홍준표 후보의 특별 지시로 ‘양박계’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이정현, 정갑윤 의원의 징계 해제와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을 전격 결정했다고 한다.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의원들에 대한 징계도 모두 해제했다.
홍 후보가 일찌감치 지적했던 대로 자유한국당의 주인은 ‘양박’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홍 후보는 그 동안 친박계 의원들에 대해 “양아치 친박”이라고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
이철우 사무총장은 오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대통령의 긴급 명령권과 같다. 계엄을 선포했는데 누가 뭐라고 하냐”며 “당의 대통령 선거에 도움이 되는 모든 일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했다.
역시 부패기득권 세력의 온상답다.
국민에 대한 예의나 염치는 애초부터 기대하지 않았다. 혁신이니 인적 청산이니 온갖 ‘정치 쇼’로 국민을 속이고도 한 마디 반성조차 없다.
이미 오래 전 해체됐어야 할 정당이 색깔론과 지역감정의 망령을 앞세워 부활하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존재 자체가 국가적 재앙이자 국민에 대한 해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