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가 오늘 유세에서 언론을 향해 "내가 집권하면 어떻게 하려고 이 지X을 하는지"라고 발언했다.
오히려 "홍 후보가 집권하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지"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것들은 차지하더라도, 언론의 자유가 심각한 위해를 입을 것은 자명하다.
집권 시 언론통제가 우려되는 것은 문재인 후보도 마찬가지다. SBS는 세월호 의혹제기로 인해 '신속한 기사 삭제, 보도본부장 6분 사과방송, 대표이사 사과'까지 3단계에 걸쳐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이 같은 이례적인 '깊은 사과'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문 후보와 홍 후보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바로 이 같은 '닮은 꼴 행보' 때문일 것이다. 언론 위에 군림하면서 재갈물리는 정권 하에서는 분열과 싸움판 정치만이 반복될 뿐임을 양 후보는 명심하길 바란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선거다.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안철수 후보는 위기의 순간마다 대한민국을 옳은 길로 이끌어준 국민의 힘을 믿는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사흘 뒤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