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급기야 장애인들을 선거의 도구로 이용한 정황이 밝혀져 전국 2백만 장애인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측은 지난 4월 27일 제주도 유세현장에 장애인을 동원하였고, 5월 4일 안동 유세현장에 지적장애인을 동원하고 사전투표 기표연습을 시킨 후 투표장까지 데려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된 안동지역 주간보호센터의 센터장이 현재 자유한국당 경북선대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장애인을 도구로 여기는 인식은 그야말로 우리 사회의 오랜 적폐 중 하나로 어서 빨리 청산해야 할 대상이다. 이 의혹이 사실일 경우,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위원회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엄중히 경고하겠다.
홍준표 후보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2백만 장애인들에게 당장 사과하라.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장애인들을 선거의 도구로 이용하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2017년 5월 5일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선거 국민주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