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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국내에서는 비난하고 국외에서는 안철수의 행보 따라오는 문재인 후보의 후안무치한 태도

    • 보도일
      2017. 5. 4.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문재인 후보의 3일자 워싱턴포스트지 인터뷰의 내용은 여러 면에서 당혹스럽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선축하 인사가 올 것 같고 가급적 빨리 만나겠다며 이미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처럼 인터뷰하는 거만한 태도는 이제 비난하고 싶지도 않다.
  
오히려 그보다 안철수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을 극렬히 비난하던 문재인 후보가 정작 외신 인터뷰에서는 안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국내용 발언과 외국용 발언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문 후보의 태도에 국민은 매우 혼란스럽다.
  
문재인 후보는 2개월 전만 해도 뉴욕타임스에 “지난 10년 간 대북 제재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얘기하며,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던 문 후보가 이번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먼저 만나겠다고 하면서, 북한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제재와 압력을 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에 동의한다며 안철수 후보의 외교정책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후보의 안철수 따라 하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남북 정상회담 또한 만나기 위한 만남은 하지 않겠다고 안철수의 길을 따랐고, 사드 배치도 반대 입장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배치하겠다고 안철수의 길을 따라왔다. 문재인 후보 캠프는 국내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비난하면서 외신에는 안철수의 공약과 노선을 그대로 따라가는 전략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인가?
  
문재인 후보가 뒤늦게나마 안철수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따르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미 국민은 안철수가 옳았고 문재인이 틀렸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다. 우리 또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의 외교안보 노선을 모방하고 동조하는 것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의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한 사과와 안철수의 비전과 정책이 옳았다는 고백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안과 밖의 말이 다른 대통령, 상황에 따라 일관되지 못한 태도로 우왕좌왕하는 대통령이 국익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왔기에, 국민과 함께 승리할 것이며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7년 5월 4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정책대변인 김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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